삼성그룹이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그룹 사내 방송을 비롯한 홈페이지 운영도 중단했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그룹 사내방송(SBC)은 이날 오전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전략실이 사라졌기 때문에 사내방송도 없어지는 것"이라며 "계열사마다 진행하는 방송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사내방송은 1989년 도입돼 일주일에 두 번 오전 8시부터 10∼15분간 전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송됐다. SBC는 삼성 계열사의 사업 내용을 비롯한 공지사항을 알려왔다. 28년만에 그룹 차원의 사내방송을 종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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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2/2017030202833.html#csidx20b631227030a23ac7fd911b9cc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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