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낀 청바지를 입은 아가씨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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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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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뭍놈인 난
생선관 거리가 멀었다.
먹긴 먹되 즐기지 않고
즐기지 않으니
밥상에 오를 일도 거의 없는
갈치니 꽁치니 고등어니 조기니 멸치니.
하도 그들과 조우한지 오래라
얼굴도 잊어선
국술 먹자며 멀국낸다고
간김에 멸칠 사오라길래
이게 멸친가요?
꽁친데요?
아주머니에게 물었다가
귀동냥 하고 있던 뒷 줄 아주머니들의 시선으로
개망신을 당했다.
역시,
모르는 건
죄자 쪽팔림인 거다.
.
.
.
.
.
고기를 먹어줘야 된다는 건
몸이 땡겨줘서 알았지
단백질이 뭔가도 몰랐지만
단백질이란 단어의 존재조차도 몰랐었던 그 때
몸의 뜻에 순응하는 방법은 따악 하나.
샐 잡아 먹는 거.
가끔 아빠의 노고로
밥상에 올라오는 생선이 있긴 있었다.
미꾸라지. 붕어. 송사리.빠가사리.
것들 조차도 내 몸은 흡입을 거부했고
나의 성장발달과정을 개무시한
엄마 아빤
워낙 고기를 아주 많이 싫어해선
밥상에 고기 올리는 일이 없어
자급자족의 길을 모색했어야 했고
게 새였고
전문용어론
교육지책
였다.
.
.
.
.
.
급히 급조할 건 총였다.
처음엔 총 보단 활이 나을 것 같아
활을 만들었다.
것이 타조나 칠면조를 잡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곧 깨닫곤
총으로 바꾼 거였다.
내 기저귀 찰 때 쓰다 남은 노오란 고무줄로
잘 갈라진 나뭇가질 잘라
거기에 칭칭 묶고
나중에 엄마에게 일차, 이찬 아빠에게
존나리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아빠 구두 혓바닥을 잘라
탄창을 만들어
탄창에 손톱만한 짱돌을 넣곤
쭈욱 뒤로 당겼다가 방아쇨 당기면
쓔~웅,
애무
원 보다 화력은 좋았지만
적중률은 낮아서
한 번도
한마리의 새를 잡진 못했다.
군댈 가서
애무
원을 다루다 알았다.
그 때 새를 잡겠다는 새총으로 새를 쐈는데도
샐 명중치 못한 건
영점을 잡지 않아서였단 걸.
.
.
.
.
.
항상 가방엔
새총이 여나무정은 들어 있었다.
책과 공책을 합한 것보다 수가 많았으니
가방을 여는 순간
공부보단 샐 잡아야 산단 생각이 앞섰으니
공부는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담이 쌓아졌다.
뭘 그리 많은 새총을 소장했냐.
의알 할 너겠지만
난 이미 그 때
새총의 철학
에 빠져 있었던 거다.
새총의 철학
의 핵은 바로 새총의 바디다.
새총의 바디.
모양으로 설명을 하자면
노오란 고무줄을 양갈래로 묶기 위핸
Y.
이
Y
모형의 나뭇가지가 필수였고
Y
형의 새총을 부여잡고
숨을 들이쉬곤 삼분지 일쯤 내쉬다 멈추고
새를 고누면
내 몸에 차질 없는 단백질 공급을 위해선
반드시 새를 잡아내고야 말아야만 된다고
전문용어로
정신일두하사불성
이라고
정신이 한 곳으로 모여지며 일념이 되는데
그 일념 중심엔
순자, 영자, 경자, 현자 등등,
반 지지배들의
Y
에리어.
표적인 샌 안중에서 없어지곤
그 지지배들의 다리 갈라짐의 출발점인
Y
에리어가 어른거리곤 했으니
뭔 샐 잡았겠어.
새를 잡는다는 건
이미 불가능으로 출발하고 있었던 거다.
새총에겐 각각의 이름을 매겼다.
순자, 영자, 경자 현자.....
그들의
Y
에리어
를 본뜬 새총들였거든.
좀 벌어진 Y 는 순자
딱 붙은 Y 는 영자
도톰한 Y 는 경자
납작한 Y 는 현자
등등식으로
그들의
Y
모양샐 따 이름을 매겼었지.
꽃잎들이 팔랑대며
땅으로 내려앉는 봄였었어.
.
.
.
.
.
꽉 낀 청바질 입어
Y
에리어
가 선명한 지지배가
저만치서 예쁘게 걸어오면
지금도 생각이 나곤 해.
새총.
아이고 저노무 다리에
노오란 꼬무줄을 쩜매 새총을 만들면
냥 백발백중이겠네.
.
.
.
.
.
넌 주로 새총으로 뭔 샐 쐈니?
참새? 멥새?종달새?
아님
짭새?
음......난 그러지 않았어.
한마릴 잡더라도
먹잘 것 있는 것에 공을 들이자.
해 것들 보단 제법 몸집이 큰 새, 직
빠구리.
직
빠구리
새를 주로 노렸지. 직
빠구리
새를 노렸던 또하나의 이윤
갸들은 잘 도망도 안 가.
쬐금 날다 말곤 쬐끔 날다 말곤
도망가는 척만 하다 말곤 해
쫓는데 용이했거든.
나중에 도감을 보고 알았지만
표준언 직
빠구리
가 아니라
직
박구리
데?
넌 알았니? 직
빠구리
가 아니고
직
박구린 걸?~~~
생선관 거리가 멀었다.
먹긴 먹되 즐기지 않고
즐기지 않으니
밥상에 오를 일도 거의 없는
갈치니 꽁치니 고등어니 조기니 멸치니.
하도 그들과 조우한지 오래라
얼굴도 잊어선
국술 먹자며 멀국낸다고
간김에 멸칠 사오라길래
이게 멸친가요?
꽁친데요?
아주머니에게 물었다가
귀동냥 하고 있던 뒷 줄 아주머니들의 시선으로
개망신을 당했다.
역시,
모르는 건
죄자 쪽팔림인 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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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어줘야 된다는 건
몸이 땡겨줘서 알았지
단백질이 뭔가도 몰랐지만
단백질이란 단어의 존재조차도 몰랐었던 그 때
몸의 뜻에 순응하는 방법은 따악 하나.
샐 잡아 먹는 거.
가끔 아빠의 노고로
밥상에 올라오는 생선이 있긴 있었다.
미꾸라지. 붕어. 송사리.빠가사리.
것들 조차도 내 몸은 흡입을 거부했고
나의 성장발달과정을 개무시한
엄마 아빤
워낙 고기를 아주 많이 싫어해선
밥상에 고기 올리는 일이 없어
자급자족의 길을 모색했어야 했고
게 새였고
전문용어론
교육지책
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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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히 급조할 건 총였다.
처음엔 총 보단 활이 나을 것 같아
활을 만들었다.
것이 타조나 칠면조를 잡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곧 깨닫곤
총으로 바꾼 거였다.
내 기저귀 찰 때 쓰다 남은 노오란 고무줄로
잘 갈라진 나뭇가질 잘라
거기에 칭칭 묶고
나중에 엄마에게 일차, 이찬 아빠에게
존나리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아빠 구두 혓바닥을 잘라
탄창을 만들어
탄창에 손톱만한 짱돌을 넣곤
쭈욱 뒤로 당겼다가 방아쇨 당기면
쓔~웅,
애무
원 보다 화력은 좋았지만
적중률은 낮아서
한 번도
한마리의 새를 잡진 못했다.
군댈 가서
애무
원을 다루다 알았다.
그 때 새를 잡겠다는 새총으로 새를 쐈는데도
샐 명중치 못한 건
영점을 잡지 않아서였단 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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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방엔
새총이 여나무정은 들어 있었다.
책과 공책을 합한 것보다 수가 많았으니
가방을 여는 순간
공부보단 샐 잡아야 산단 생각이 앞섰으니
공부는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담이 쌓아졌다.
뭘 그리 많은 새총을 소장했냐.
의알 할 너겠지만
난 이미 그 때
새총의 철학
에 빠져 있었던 거다.
새총의 철학
의 핵은 바로 새총의 바디다.
새총의 바디.
모양으로 설명을 하자면
노오란 고무줄을 양갈래로 묶기 위핸
Y.
이
Y
모형의 나뭇가지가 필수였고
Y
형의 새총을 부여잡고
숨을 들이쉬곤 삼분지 일쯤 내쉬다 멈추고
새를 고누면
내 몸에 차질 없는 단백질 공급을 위해선
반드시 새를 잡아내고야 말아야만 된다고
전문용어로
정신일두하사불성
이라고
정신이 한 곳으로 모여지며 일념이 되는데
그 일념 중심엔
순자, 영자, 경자, 현자 등등,
반 지지배들의
Y
에리어.
표적인 샌 안중에서 없어지곤
그 지지배들의 다리 갈라짐의 출발점인
Y
에리어가 어른거리곤 했으니
뭔 샐 잡았겠어.
새를 잡는다는 건
이미 불가능으로 출발하고 있었던 거다.
새총에겐 각각의 이름을 매겼다.
순자, 영자, 경자 현자.....
그들의
Y
에리어
를 본뜬 새총들였거든.
좀 벌어진 Y 는 순자
딱 붙은 Y 는 영자
도톰한 Y 는 경자
납작한 Y 는 현자
등등식으로
그들의
Y
모양샐 따 이름을 매겼었지.
꽃잎들이 팔랑대며
땅으로 내려앉는 봄였었어.
.
.
.
.
.
꽉 낀 청바질 입어
Y
에리어
가 선명한 지지배가
저만치서 예쁘게 걸어오면
지금도 생각이 나곤 해.
새총.
아이고 저노무 다리에
노오란 꼬무줄을 쩜매 새총을 만들면
냥 백발백중이겠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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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주로 새총으로 뭔 샐 쐈니?
참새? 멥새?종달새?
아님
짭새?
음......난 그러지 않았어.
한마릴 잡더라도
먹잘 것 있는 것에 공을 들이자.
해 것들 보단 제법 몸집이 큰 새, 직
빠구리.
직
빠구리
새를 주로 노렸지. 직
빠구리
새를 노렸던 또하나의 이윤
갸들은 잘 도망도 안 가.
쬐금 날다 말곤 쬐끔 날다 말곤
도망가는 척만 하다 말곤 해
쫓는데 용이했거든.
나중에 도감을 보고 알았지만
표준언 직
빠구리
가 아니라
직
박구리
데?
넌 알았니? 직
빠구리
가 아니고
직
박구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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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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