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래 하고 싶은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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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배불러 죽겠네.

걍 디져라.

그럴 소리 하기 전에
숟갈 내려 놓으면 될
그 간단한 진리도 모르는 너.

죽겠네

하지 말고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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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태생이 가난한 집 출신이라

포만감

이란 걸 모르고 컸겠구나.

거에 항의 표시냐?

밥만 처 드셨담
냥 배불러 죽겠네.

야, 그 쪽 넌

포만감일 때가 행복하니
배고플 때가 행복하니?

그렇지?
아무렴 고플 때보다야
포만감일 때가 행복하지.

그래,
걸 아는 놈이 그래

굵지도 않으면서 가늘고
길지도 않으면서 짧냐?

그러면서 뭐?

나 만나 고생하는 마눌에게 잘하자고?

얌마.

여자들도 사람이야.
여자들도

포만감

이 좋지
고픈 게 좋겠냐?

넌

주디로만 나불대며
마눌에게 잘하잔 위선스런 네

심보

를 당장 고쳐야겠지만

것보단

몸보

를 먼저 고쳐먹어.

게 진정 네 부인님을 위하는 길야.

그러면서 할 땐 꼭 묻지.

조와아?

걸로?

안 쪽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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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도 없는데

이 모 인사가

내 인격모독으로 저녁시간을 탕진한 모양이다.

야비한 거다.

2분.

쓰바.
나더러 2분짜리란다.

여깄는 놈들

2분동안 잠수하고 있으락함
다들

등짝으로 둥둥 뜰

놈들 뿐.

그 길고 긴,
머나먼 여정처럼 길고 긴

2분

을 우습게 알다니 참나.

그 2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진
남자 하기 나름이지.

서양에 가 봄 흔히 들리는 말이 있지.

네가 휴지처럼 버려버리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가장 소중한 오늘일 수 있다 뭐 그런 비스무리한.

막 달려들지만 말고
환장할 만해질 때까지 며칠씩 굶기고 좀 그래봐.

그래 울 마눌은 범사에 감사하듯
늘 그러잖아

2분이 어딘디.

뭘 좀 알고 씨부래도 냥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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