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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미국, 북한 타격한다면 정권 괴멸 목표 전면 공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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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재전개를 우려하면서 만약 미국이 시리아처럼 북한을 타격한다면 북한 정권을 괴멸시키려는 전면 공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북한의 보복 능력은 시리아와 달라 한국, 일본 등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측에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미국이 참을 수 있는 '한계선에 점점 가까이 가는' 북한 측에도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협객도(俠客島) 10일 "미국의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나비 효과처럼 북한을 공격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금 보면 아주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협객도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은 북한에 '힘에는 오직 힘으로 맞서야 한다'는 이치를 깨닫게 해줬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할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한반도가 갈수록 심각한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고 우려했다.

이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런 강경 행동의 배경에는 국내 정치적 난국에서 탈출하기 위한 고려도 있는 것으로 봤다.

협객도는 "트럼프는 출범 100일이 다가오는데 내부 정치세력과 투쟁에 휩싸여 중요한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트럼프는 일부 외교적 승리를 통해 자신의 지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북한은 시리아와 달리 미국, 한국, 일본에 보복할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보다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이 트럼프의 북한에 대한 공격에 동의할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칼빈슨호가 다시 한반도에 들어왔다는 것을 그냥 엄포로 간주하면 안 되며 북한의 행동이 점점 미국의 레드라인에 다가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이 정말 북한 타격에 나서면 이는 한계가 있는 참수 작전이 아니고 북한 정권을 완전히 괴멸하려는 목표를 가진 전면적 공격일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피해를 보는 국가는 북한, 한국, 일본, 중국, 미군 순"이라고 주장했다.

협객도는 "미·중이 위기 통제와 관련해 서로 협력하려는 의향이 있다고 해서 이 것이 바로 양국 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뜻할 수 없다"면서 "미·중이 협력하면서도 양국의 전략적 차이점 때문에 이익 충돌이 상존하겠지만 서로 단결하며 투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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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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