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에어비앤비 호스트, 한인 여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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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 Barker 사과 편지 전문.
최근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에까지 이슈로 떠오른
에어비앤비(숙박공유업체, airbnb) 호스트의 한인 여성 인종차별 사건이
‘사과’로 일단락됐다.
지난 2월 23살 서다인씨를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했던 호스트 태미 바커(Tami Barker)씨는
지난 12일 변호사를 통해
서다인씨와 한미연합회KAC 측에 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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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에 따르면 바커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시안 커뮤니티, 특히 서다인씨에게
인종차별 선입견을 증폭시킨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있다고 적혀있다.
또 당시 바커씨의 발언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격분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인신공격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이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한미연합회 산하 4.29분쟁조정센터는 지난 7일부터
서다인씨와 바커씨에게 연락을 취해
당사자간 합의점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
<녹취, 방준영 KAC사무국장_ “한미연합회에서 중간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일이 인종 갈등으로 번질 수 있었는데
그렇게 안되고 서로간에 이해를 해주고 태미씨가 미안하다는 편지로 용서를 빌어서
저희 쪽에선 감사하게 생각하죠.”>
UCLA 로스쿨 재학생인 서다인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전을 치르기 보다 ‘진심어린 사과’가 받고싶다고 밝힌 뒤,
한인들이 더 이상 인종차별에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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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20 14:24
내리는빗물님의 댓글
내리는빗물
숙박 계약 취소에 대한 배상도 포함해야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