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런던테러 때 다친 한국인 한달째 병상..귀국 기약 못 해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런던테러 때 다친 한국인 한달째 병상..귀국 기약 못 해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로 머리를 다친 박 모씨(70·여)가 변을 당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귀국할 기약 없이 아직 런던의 병상에서 투병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박씨의 딸 방 모씨에 따르면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으로 옮겨진 박씨는 뇌압을 낮추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은 이후 아직 봉합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미세 출혈이 발견돼 재수술이 미뤄진 것이다.


뇌를 다친 탓에 좌측 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행히 지금은 왼쪽 눈동자를 빼고 나아져 두 사람이 옆에서 부축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방 씨는 "사건 당시를 전후해 기억을 못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씨는 "이곳에서 재수술과 재활치료를 더 받을 생각인데 지금으로선 언제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자녀를 놔둔 채 런던에 부랴부랴 온 방씨는 여행사와 런던의 한인교회 목사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내면서 모친을 간병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방씨는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머리를 다친 것이어서 후유증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영국 정부는 현지 치료비 보장을 약속했지만, 귀국 이후 상황에 대한 협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국 땅에서 당한 변이 박씨와 가족에게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는 셈이다.


박씨는 남편 방모씨와 함께 칠순을 기념해 여행사 여행상품을 통해 유럽 여행에 나섰다가 지난달 22일 테러범이 런던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의 인도에서 질주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는 변을 당했다.


당시 경상을 입은 다른 한국인 관광객 4명은 이틀 뒤 귀국했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밖에서 발생한 테러로 중상을 입은 60대 여성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2017.3.23 [텔레그래프 캡처=연합뉴스]
추천 0

작성일2017-04-21 07:1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048 [펌] CNN선정 최악의 관광지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4-25 2321
15047 “생선 많이 먹으면 뇌 건강 좋아진다” 댓글[10] 인기글 1 유샤인 2017-04-25 2003
15046 쥴리앙 뒤프레 Julian Dupre (1851~1910) 사실주의 농민화가의 작품 <<그림들 뜨… 댓글[3] 인기글 1 유샤인 2017-04-25 2345
15045 산책길에서..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7-04-25 2995
15044 여성들이 몸을 반짝이로 뒤덮은 이유 인기글 돌돌이 2017-04-25 3098
15043 새치를 뽑으면 안 되는 이유 인기글 1 pike 2017-04-25 2501
15042 노래한곡. 패티김의 9월의 노래... 댓글[2] 인기글 4월엔 2017-04-25 1918
15041 미군가족 등 230,000명 대피훈련 시작 이라는 비디오가 올라 왓네요.. 댓글[1] 인기글 4월엔 2017-04-25 2668
15040 중국 여인들의 아름다운 평상 댓글[2] 인기글 유샤인 2017-04-25 2965
15039 우병우를 보고.. 댓글[7] 인기글 그때그넘 2017-04-25 2366
15038 [펌] 지각할수 없게 해주는 침대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4-25 2561
15037 [펌] 고양이의 폭력성!!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4-25 2127
15036 드라마 작가 수입 인기글 1 pike 2017-04-25 2434
15035 첨단로봇도 꼼짝 못하는 아날로그 무기 인기글 2 pike 2017-04-25 2227
15034 얼굴은 작은데 벅지는 인기글 pike 2017-04-25 2544
15033 중국의 교량 인기글 pike 2017-04-25 2300
15032 내 빚좀 갚아줘"..여친 성매매 강요 '나쁜 남친 인기글 pike 2017-04-25 2293
15031 이탈리아 남성이 동유럽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 인기글 pike 2017-04-25 2380
15030 6.25전쟁 당시 논산훈련소 취사장 인기글 1 pike 2017-04-25 2310
15029 시골 동네 개 인기글 2 pike 2017-04-25 2224
15028 어미잃은 새끼 캥거루, 배갯잇 주머니에 ‘쏙’…온라인서 화제 인기글 1 pike 2017-04-25 2774
15027 스케일 다른 천조국의 농사 인기글 pike 2017-04-25 2363
15026 박스에 들어가는게 왜이리 힘드는 것이냥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4-25 1894
15025 비욘세, 쌍둥이 위해 1400억 대저택 구매..방탄유리 댓글[1] 인기글 pike 2017-04-25 2172
15024 롯데 서미경 오늘 법정 공판 출석 모습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4-25 2343
15023 북한의 항공모함 때려잡을 미사일 - 미국이 걱정하는것은 북한이 미국급의 군사 강대국이 되는것 인기글 dongsoola 2017-04-24 2225
15022 트럼프 : " 진짜로 진짜로 딱 한번만 더 추가 도발시 엄청난 타격 할것 댓글[1] 인기글 1 삼식이 2017-04-24 2597
15021 [펌-유머] 저 원래 롱다리에요~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4-24 2381
15020 북한에 대한 이야기들이 죄다 개구라임을 잘아는 영국 젊은이 인기글 dongsoola 2017-04-24 2129
15019 나파 안식교에서 하는 건강검진시 조심!! 인기글 임미호 2017-04-24 2827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