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졸리와 이혼은 폭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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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인터뷰서 ‘후회’ 밝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4·사진)가 결혼 생활 당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며 앤젤리나 졸리(42)와의 이혼 후 심경을 처음 밝혔다.
3일 피트는 남성 패션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이혼에 대해 이렇게 밝히며, 지금은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정을 꾸리면서 술 마시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끊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지난해 나는 (음주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건 바로 문제가 됐다”고 후회했다. 또 피트는 “(이혼 후) 달콤하고도 씁쓸했다”면서 “반 년 정도가 지난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피트는 인터뷰에서 졸리와의 자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걱정된다”며 “갑자기 가족이 찢어져 버리는 것은 아이들의 생활을 삐걱거리게 만드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육권 문제를 둘러싼 이혼 소송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변호사가 ‘(이혼) 법정에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상처를 많이 받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10여 년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9월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9∼16세 자녀 6명이 있는데,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쟁취하기 위해 졸리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6명의 자녀 중 아이 셋은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입양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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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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