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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든 금융기관에 대북거래 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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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무역업체 전수조사도 나서” 北매체 “中, 붉은 선 넘어” 맹비난
中외교부 “공정하게 처리” 정면반박

북한이 관영 통신을 내세워 미국의 제재에 협력하는 중국을 실명 비난하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사회주의 혈맹인 양국 관계에 중대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중국이 제재로 북-중 관계의 붉은 선(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조중 친선이 소중해도 목숨과도 같은 핵과는 바꾸지 않겠다”고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4일 브리핑 도중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가지고 시비(是非)에 따라 관련 문제를 판단하고 처리했다”고 공식 반박했다. 북한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북-중 관계 악화는 북한의 핵개발 때문이고 중국은 이에 따라 대북 제재를 시행 중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국 당국이 모든 금융기관의 대북한 거래를 막아 버렸다. 최근까지도 대북 송금이 가능했던 한 은행 직원이 ‘모든 대북 외환 업무를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중국은행, 공상은행 등 중국 5대 은행은 이미 대북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로 이외에 중소 금융기관까지 중단 조치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소식통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선양 다롄 등 5대 도시에서 대북 무역업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당국도 이런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개연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중 접경지대인 중국 단둥에서 대북 밀무역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기업이 사용해 온 비밀 항구를 지난달 중국 당국이 폐쇄됐다는 이야기를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교묘히 피해 밀무역으로 물자를 조달해 왔다”며 “중국 당국이 북한의 밀무역까지 제재한다면 북한에 주는 타격이 작지 않아 위기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해관(세관) 당국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을 기존의 선택검사에서 전수검사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 단둥에서 무역업을 하는 소식통이 ‘이런 조치는 분명히 중국 당국의 대북 무역제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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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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