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덮은 황사…편서풍 타고 한국 황금 연휴도 타격
페이지 정보
pike관련링크
본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올해 최악으로 평가된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하해 중국 전체를 뒤덮었다.
미세먼지 농도(PM10) 최고치인 1천㎍/㎥을 찍으며 베이징(北京) 등 북부를 나흘째 괴롭히던 황사는 나아가 편서풍을 타고 한국의 황금연휴까지 기습했다.
6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북부지역을 덮고 있던 황사는 북풍에 밀려 중국 남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전체 31개 성(省)·시(市) 중 3분의 2인 20곳이 황사 피해를 봤으며, 피해 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10배보다 넓은 235만㎢에 달했다.
황사가 남하하면서 중국 중부 안후이(安徽), 산둥(山東)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300∼8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산둥 이남인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 등 장쑤(江蘇) 지역도 이날 오전 공기질지수(AQI)가 370까지 올라가고, 미세먼지 농도도 500㎍/㎥를 기록했다.
추천 0
작성일2017-05-06 08:5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