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에게 배우다
페이지 정보
칼있으마관련링크
본문
주윌 둘러 봄
삼라만상이 다 티쳐요, 멘토라
배울 것들 뿐이다.
국어 산수 영어 뿐만 아니라
자연,
자연에서도 배울 것들 뿐이다.
.
.
.
.
.
어제 오후 핸
욕심 내 볼 만한 햇살을
쩌렁쩌렁 쏟아내고 있었다.
한 줌 꼬불쳐선
화분에 옮겨 심으면
금세 싹이 나고 쑤욱쑥 자랄 것 같은
그런 했살 말이지.
느낌은 저도 나와 같았는지
연두빛 뽀뿌라 잎에선
무당벌레 한 마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그 햇살로 썬텐을 즐기는데
걸 보곤
꼴렸었나봐.
어디선가 갑자기 한 놈 날아들어
거칠게 덮치는데
은근 기대하고 있었나봐.
히프를 알아서 스을쩍 들어주자
몇 번의 허리놀림 끝에
둘은 하나가 되었고.
안 쪽팔린가?
내가 뻔히 보고 있는데.
1분이 가 2분이 가 시간이 가도
미동도 않는 게
마치 햇살에 놀라 기절한 듯한 거야.
수컷의 거친 쉼뱉는 소리도
암컷의 휘몰아치는 신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야.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이상해 동공을 확장했더니
암컷의 얼굴이
불그레 홍조를 띠고 있는 거 있지.
수컷은 걸 봄서
흐믓해 하고 있는 거 있지.
그랬구나 그랬어.
오로지 인간만이
인간만이 오로지
자세를 바꾸고
뱡향을 바꾸고
위치를 바꾸고
장소를 바꾸고
기구를 바꾸고
도
동물들 중
성 트라블로 이혼률이 최고라.
나 그동안 동물의 왕국을 봄서
성 트라블로
무당벌레가 이혼했단 소릴 한 번도 못 들어 봤는데
넌 혹 들어봤니?
.
.
.
.
.
그래 바로 이거로구나.
살다보니
무당벌레에게도 한 술 배우는구나.
배움 뭐해 써먹어야지.
당구고
한 1-2분 기절한 것처럼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있었더니
아니나 달라.
마눌이 슬슬 달아오르는지
입에서 곧 뭔 소린갈 토해낼 것 같은 표정,
예의 주시했더니
그럼 그렇지.
눈을 지그시 감곤
아~~~
아~~~
아~~~
이럴라믄
뺘아.
잠이나 자게에.~~~
삼라만상이 다 티쳐요, 멘토라
배울 것들 뿐이다.
국어 산수 영어 뿐만 아니라
자연,
자연에서도 배울 것들 뿐이다.
.
.
.
.
.
어제 오후 핸
욕심 내 볼 만한 햇살을
쩌렁쩌렁 쏟아내고 있었다.
한 줌 꼬불쳐선
화분에 옮겨 심으면
금세 싹이 나고 쑤욱쑥 자랄 것 같은
그런 했살 말이지.
느낌은 저도 나와 같았는지
연두빛 뽀뿌라 잎에선
무당벌레 한 마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그 햇살로 썬텐을 즐기는데
걸 보곤
꼴렸었나봐.
어디선가 갑자기 한 놈 날아들어
거칠게 덮치는데
은근 기대하고 있었나봐.
히프를 알아서 스을쩍 들어주자
몇 번의 허리놀림 끝에
둘은 하나가 되었고.
안 쪽팔린가?
내가 뻔히 보고 있는데.
1분이 가 2분이 가 시간이 가도
미동도 않는 게
마치 햇살에 놀라 기절한 듯한 거야.
수컷의 거친 쉼뱉는 소리도
암컷의 휘몰아치는 신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야.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이상해 동공을 확장했더니
암컷의 얼굴이
불그레 홍조를 띠고 있는 거 있지.
수컷은 걸 봄서
흐믓해 하고 있는 거 있지.
그랬구나 그랬어.
오로지 인간만이
인간만이 오로지
자세를 바꾸고
뱡향을 바꾸고
위치를 바꾸고
장소를 바꾸고
기구를 바꾸고
도
동물들 중
성 트라블로 이혼률이 최고라.
나 그동안 동물의 왕국을 봄서
성 트라블로
무당벌레가 이혼했단 소릴 한 번도 못 들어 봤는데
넌 혹 들어봤니?
.
.
.
.
.
그래 바로 이거로구나.
살다보니
무당벌레에게도 한 술 배우는구나.
배움 뭐해 써먹어야지.
당구고
한 1-2분 기절한 것처럼
그저 가만히
그저 가만히 있었더니
아니나 달라.
마눌이 슬슬 달아오르는지
입에서 곧 뭔 소린갈 토해낼 것 같은 표정,
예의 주시했더니
그럼 그렇지.
눈을 지그시 감곤
아~~~
아~~~
아~~~
이럴라믄
뺘아.
잠이나 자게에.~~~
추천 0
작성일2017-05-10 14:34
이인좌님의 댓글
이인좌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則殆
상상만 하고 더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져 위태롭게 된다는 말씀으로
논어인지 셩경뎐서인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서 본 말씀입니다.
무당벌레에서 얻은 깨우침을 야릇한 상상으로 그치지 않고
몸소 실행 함으로서 배우고 또 익히시니 팔순을 훌쩍 넘기신 칼님의 연세가 무색 하십니다.
지렁이나 달팽이는 자웅동체로서 굳이 남,녀의 구분이 필요 없다고 하니
하늘에 근심이 가득하여 구름을 모으고
구름에 숨어있는 속세의 업보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눈물로 땅에 떨어지는 어는 날
지렁이나 달팽이의 자웅동체적 체위, 시간, 신체적 변화 및 동공확장에 대하여 관찰 해주시고
몸소 실행 해주시고 그 가르침에 대한 글을 부탁 드립니다.
전 자웅동체적인 응.. 응.. 으로 탁.탁,탁을 가끔 해오다가
지금은 체력이 달리고 상상력의 부재로 인해 약 30년전에 그만 두었습니다....
..........
..........
상조회에 이 나이에 가입해도 풀 베네핏을 줄런지 궁금합니다.
상상만 하고 더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져 위태롭게 된다는 말씀으로
논어인지 셩경뎐서인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서 본 말씀입니다.
무당벌레에서 얻은 깨우침을 야릇한 상상으로 그치지 않고
몸소 실행 함으로서 배우고 또 익히시니 팔순을 훌쩍 넘기신 칼님의 연세가 무색 하십니다.
지렁이나 달팽이는 자웅동체로서 굳이 남,녀의 구분이 필요 없다고 하니
하늘에 근심이 가득하여 구름을 모으고
구름에 숨어있는 속세의 업보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눈물로 땅에 떨어지는 어는 날
지렁이나 달팽이의 자웅동체적 체위, 시간, 신체적 변화 및 동공확장에 대하여 관찰 해주시고
몸소 실행 해주시고 그 가르침에 대한 글을 부탁 드립니다.
전 자웅동체적인 응.. 응.. 으로 탁.탁,탁을 가끔 해오다가
지금은 체력이 달리고 상상력의 부재로 인해 약 30년전에 그만 두었습니다....
..........
..........
상조회에 이 나이에 가입해도 풀 베네핏을 줄런지 궁금합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도대체가 이 냥봔께서는
갔나 싶으면 나오고
나오나 싶으면 갔나 싶게 만들고 참.
그냥 가셔요 먼저.~~~
갔나 싶으면 나오고
나오나 싶으면 갔나 싶게 만들고 참.
그냥 가셔요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