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들

잘 들 지내셨심꺄?

소자는 토요일 오전에 일쫌하고, 토요일 오후 부터 오늘 하루종일 운동좀 했심댜.

소자의 근육을 보호하는 프로틴 가루가 떨어져서, 사왔심댜.

사옴서, 일본 마켓 미쯔와에 들렀다가,

갑자기 사시미가 땡겨서, 몇가지 종류사와서, 얼렸다, 냉장실에서 녹히면서,

쌀이랑 잣이랑 갈아서 잣죽을 한사발 묵었심댜.

쫌 소화좀 시키고 나니,

사시미가 적당히 녹아서, 살살 쓸어가지고,

적당히 식초, 설탕 살짝 넣은 쌀밥과 같이 먹심댜.

캬 입에서 살살 녹슴댜.

간만에 섹스온더 비친가 뭔가 맹글어서 한잔 마심셔,

밥 따로 먹음셔 사시미 하나씩 입에 넣고 있심댜.

지는 롤은 너무 느끼하고, 소스들이 범벅이라 별룹니댜.

그냥 담백한 사시미!

게다가 분홍색 진저 요거요거 맛납니댜.

입맛도 개운하고 맛좋심댜.

캬.  미국 그로서리 좋심댜.  각 나라의 맛난것들이 쫙쫙 즐비 하잖심꺄?

운동도 그냥 동네 뛰면 되고, 돈 들 일이 없심댜.

기분 좋심댜.  행님들 !  우짜 지내심꺄?  뭣 좀 재밌는 이야기 없심꺄?

소식들 좀 알켜주쇼 행님들,  슬금 슬금 칵테일 몇잔 마셨더니, 헤롱헤롱 함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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