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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온 "한국이 원치 않으면 사드 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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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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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던 딕 더빈 미국 상원의원(민주)은 1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를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9억2300만달러(사드 배치 및 운용 비용)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귀국 후 동료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사드 배치의 미래에 정말로 불확실성이 있으며 문 대통령은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정치적 과정을 거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더빈 상원의원은 민주당 원내총무이며 세출위 국방소위 간사를 맡고 있는 정계의 실력자다.

더빈 의원은 그제도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사드 뉴스가 쏟아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충격적"이라며 지시한 사드 보고 누락 조사 얘기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더빈 의원에게 "(사드 조사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 "전 정부의 결정을 뒤집으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는 부분만 공개했다. 그런데 더빈 의원이 바로 다음 날 작심하고 '사드 철수 의사'를 전했다고 공개했다. 미국 공화당은 더빈 의원의 소속당인 민주당보다 더 강한 정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드는 일차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를 북 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배치하는 것이다. 주한미군은 한국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결국 사드는 한국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주한미군만이 아니라 우리 국토의 절반가량이 방어 범위에 들어가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그런데 사드 배치를 중국이 반대한다고 한국 내 찬반 논란이 벌어져 너무나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미국 사람들에게 이 현상이 어떻게 비치겠는가. 동맹국이 맞느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빈 의원이 "내가 한국에 산다면 북한이 퍼부을 수백 발의 미사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되도록 많은 사드를 원할 것 같다"며 "왜 그런 정서가 논의를 지배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한 것이 미국인들의 생각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그는 이 말도 문 대통령에게 했다고 한다.

미국이 사드를 철수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들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은 미군과 그 가족을 위협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킬 수 없다. 결국 주한미군의 대대적 감축이나 철수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 한·미 동맹은 심각하게 흔들리게 된다. 새 정부는 여기까지 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무런 대비 없이 국내 정치 게임에 빠져 있는가. 청와대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사드 경위 조사는 당장 중국의 '철수' 기대감을 키우고 미국과는 갈등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새 정부가 안보·군사 문제에 아마추어이기에 앞서 기본 인식 자체가 위중한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드를 비공개로 반입했다고 충격받았다는데 군 무기를 공개로 반입하는 나라도 있나.

청와대 안보팀이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도 심각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의용 안보팀'이 기자들도 알고 있는 사드 반입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야말로 충격적이다. 사드 체계의 구성, 레이더와 발사대의 비중, 배치와 반입의 차이 등 기초 사항을 알고 있는지조차 의문이다. 몇 가지만 물어보면 다 파악할 일을 이런 대소동으로 만든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상황이 이런데 여당인 민주당은 이날 사드 보고 누락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군 형법 위반' '전 안보실장과 미 방위산업체 유착 의혹' 등의 주장까지 나왔다. 사드를 마치 '독극물' 대하듯 한다. 이 무책임한 행태들은 결국 국익 손상과 안보 자해(自害)라는 청구서로 돌아오게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1/2017060103705.html
추천 1

작성일2017-06-01 14:41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당연히 빼야지. 싸드 배치는 최순실이 결정한거고, 모종의 거래로 군사비 빼먹은 놈들이 있을테고, 그돈이 최순실 해외 계좌로 들어갔을거고. 다 밝혀내고 싸드 문제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한다.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
이 글은 조선일보 사설 오피니언에 실린 주장이다

누구의 주장인지 이름도 없다

덕분에 조선일보가 이 글을 사설 오피니언 란에 실어 여론을 몰다가 문제가 생겨도

조선일보의 주장은 아니라고 하면 그뿐 일 것이다

언론기관의 편리한 구멍인 것 같다..

..

MIguel님의 댓글

MIguel
좌파 정권도 정권 획득시 국가생존의 우선시를 기대 했던것이 무리였던 것인가요?

아니면 그들은 정말 세상 누구도 갖지 못한 그러나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과 참 열정이 있어 미국의 도움 없이도, 또는 북한, 중국과의 관계만으로도 충분히 대한민국을 보전 시킬 수 있는것인지요.

세상의 이치는 특별함이 아닌 일반적 상식안에서 이루어짐일텐데... 

어렵고 힘들게 얻은 정권이면 그 의지와 열정은 당연히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을 더한 자세로 임해야겠죠.  전정권들의 실정들에 그리도 한을 가졌으면, 이제는 절대로  답습치 않겠다는 피눈물 어린 의지로 나라를 추스려 놓아 5년후엔 흔쾌한 자랑도 해보고저 해야 할텐데요.

나오는 국정안마다 마치 그간의 한에 대한 복수를 의도한 듯한 다스림이면... 

우리 한국의 정치인들에겐 결국 최근에 보았던 No look pass 의 철딱서니 없고 한심한 망국적 인성들 밖엔 기대치 못하는 것인가요? 

좀 비감스러운 마음입니다....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싸드가 국가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 수호, 공명 정대, 정의롭고 깨끗한 정치가 대한민국의 생존을 보장하는 겁니다.

sansu님의 댓글

sansu
사드 철수하고, 미군철수시키고, 한미 방위 조약 철페시키고, 자주 국방하다 아니되면 북과짜고 사회주의 통일을 꿈꾸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져 가는것이 보인다.

가이님의 댓글

가이
아직까지 사드가 북한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노릇

파라님의 댓글

파라
쓰레기같은 글은 다읽지는.않앗지만 내용중에 
/사드는 일차적으로 주한미군 기지를 북 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배치하는 것이다/
이런 엉터리 명제를 띄우고 개소리를 시작하니 너들이 개쓰레기.언론이라고 욕먹는거지..
북.미사일의.타켓이 고작 양키 몇놈있는 주한미군부대라고? ㅎㅎㅎㅎ
북한 미사일의.첫번째 타켓은 미 대륙인걸 알면서 말장난 치는 언론 쓰레기들..전문가라고 돈받고 나와서 개소리나.하는 색기들..

지난 반세기를.이런 식의.교묘한 말장난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우중들의 눈과 귀를 막아왓으니  닥년이 저렇 해괴망칙한 짓거리로 나라를 말아먹어도
25프로의 개돼지들이 표를 주는거고..

sansu님의 댓글

sansu
이 철닥서니들 앞으로 한국이 적화 통일되면 김정은이 밑에서 한번 살아보라.

sansu님의 댓글

sansu
문통이 원하는 적화통일의 길이 열리는것같아 기분들 좋으시겠구료. 앞으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수령 밑에서 잘살아들 보시게나. 후회 없이 늘 행복하시라요.

가이님의 댓글

가이
산수님이 발끈하신것을 보니 참으로 못마땅하신가보군요.
인생 한바퀴 돌았으면 지혜도 생길만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맡길 여유도 있어야 하건만,
자기만 옳다는 생각은 그만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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