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첫 내한 공연을 앞둔 가운데, 공연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 직원들의 SNS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8일 경호업체 직원 A씨는 같은 업체 직원 B씨가 올린 인스타그램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양X 때문에 개고생”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B씨는 “양X 덕분에 돈 벌고 있는거지”라며 이에 동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로 퍼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를 본 팬들은 “프로정신은 둘째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고객인 브리트니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며 항의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호업체 직원 A와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는 “장난스러운 행동 하나가 다른 분들에게 누를 끼친 것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경솔한 행동과 발언 정말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 팬카페에 따르면 경호업체는 해당 직원을 브리트니 경호에서 제외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첫 내한 공연 ‘브리트니 라이브 서울 2017’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경은 기자 sil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