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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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청년실업자의 사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기고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12일 서울 광진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이 언급한 청년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아래 중간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년실업자 ㄱ(23)씨이다.
ㄱ씨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살던 집을 나와 24일 오전 5시께 부모님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는 “다음 생(애)에는 공부를 잘 하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오랫동안 실업 상태였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가는 대신 지역의 반도체
제조업체에서 일해보기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에는 해외 배낭여행을 하며 진 빚 수백만원 탓에
부모님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고 한다.
ㄱ씨의 부모는 아들의 문자를 받은 뒤 한시간 뒤쯤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지만 끝내 아들은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일단 “부모에게 유서를 보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 말했다.
ㄱ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일부 명문 대학교 중심으로 공고하게 짜여진 학벌주의 사회와 청년 실업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비판이 함께 일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트위터에 “인간이 공부의 도구가 되어버린 우리 교육 현실을 다시
생각해본다. 청년이 쓴 다음 생에는 공부 잘할게요라는 말 속에 담긴 우리 사회의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썼다.(펌)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뉴스다. 아프다..
문대통도 나처럼 아파했겠지..R.I.P _()_
게시판에 기들어와 어떤 괜찮은 분을 호로새끼라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어떤 늙은 인간말종이 만약
저랬으면(어떤 더러븐 이유에서이든 간에) 덜 마음이 아팠겠지만..
하여간 한국의 청년 실업문제 정말 큰일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력서 100번 정도 내는건 당연한거라니..
그 많은 이력서를 곳곳에 내도 면접 통보를 받는건 정말 행운에 속한다니..
그것도 괜찮은 대학 출신에 한한거고..
우후죽순으로 생긴 듣보잡 대학나온 애들은 절대 불가능할거고..
그러면 고졸은 도대체 뭘해야 먹고살 수있나..ㅉㅉㅉ
문대통이 제발 젊은애들 숨통을 터주길 천지신명에게 빌어본다.
다들 좋은 하루~ ^
추천 2
작성일2017-06-12 12:23
메밀꽃님의 댓글
메밀꽃
음 그냥 추천 한번 눌러 봣는데, 2번은 못누르게 돼잇군..그넘이 조금 순화된 기분이 드는 구만.. 한국에 사는가 보네..근데 여긴 왜 기어 들어 오지..거긴 다른 놀거리도 많을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