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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업자 캘러닉, 결국 주주들에게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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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의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이 어제(20일)
투자자들의 압박에 회사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났다고
주류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에 앞서 우버의 최대 주주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 5곳은
'우버의 전진'이라는 제목으로 캘러닉의 사임을 요구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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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서 투자자들은 캘러닉이 즉각 사임해야 하며
회사는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썼다.
 
편지에 서명한 주주는 최대 주주인 벤치마크를 비롯해
TPG캐피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 블랙록,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으로 다양하다.
 
캘러닉은 사임 요구 편지를 받자마자 이사진과 논의했으며
일부 투자자와 몇 시간에 걸쳐 의논한 후 물러나는 데 동의했다.
 
다만, 우버 이사회에는 남기로 했다.
 
캘러닉은 "우버를 세상 어떤 것보다 사랑한다.
내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인 지금 우버가 싸움으로 혼란에 빠지지 않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사임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캘러닉이 2009년 세운 우버는 수개월 전부터 리더십 위기에 빠졌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사내 문화가 엉망이 된 주된 사례다.
 
지난 2월 우버의 전 엔지니어가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캘러닉의 수난은 시작됐다.
우버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의 기업 비밀을 훔쳤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우버는 단속을 피하는 소프트웨어의 위법성에 관해
연방 당국의 조사도 받고 있다.
 
캘러닉은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지난주 무기한 휴직에 들어갔지만,
우버에 거액을 쏟아부은 일부 투자자들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투자자는 캘러닉이 물러나야
우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캘러닉의 사퇴로 누가 우버를 이끌고 갈지 하는 문제가 떠올랐다.
 
캘러닉은 여전히 우버 의결권의 과반을 지키고 있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700억 달러 가깝게 불어나
가장 값비싼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우버는 2009년 설립 이후 110억 달러 이상을 모았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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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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