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이야기 증오는 결코 승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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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어머니를 품에 안을 수 없지만…그래도 당신을 용서한다.” 지난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법정. 백인 청년 딜런 루프(21)의 총격에 숨진 에텔 랜스(70)의 딸이 비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내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갔다. 다시는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고, 어머니를 안을 수도 없다. 그렇지만 당신을 용서한다.”
26살 아들을 잃은 어머니도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그날 당신을 따뜻하게 맞이했는데…당신은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죽였다. 내 몸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고통스럽고 다시는 예전처럼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신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빈다.”
지난 17일 찰스턴의 흑인교회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한 루프는 이날 보석 심리를 위해 화상으로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다.
법정에 나온 유가족들은 루프의 모습이 화면에 공개되자 슬픔과 분노를 나타내면서도 "용서한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교회 앞에는 교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미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이 모여 장미꽃을 헌화하는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미국 인권 운동의 상징적인 노래 '우리 승리하리라(We Shall Overcome)'을 부르며 행진하기도 했다.
26살 아들을 잃은 어머니도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그날 당신을 따뜻하게 맞이했는데…당신은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을 죽였다. 내 몸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고통스럽고 다시는 예전처럼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신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빈다.”
지난 17일 찰스턴의 흑인교회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숨지게 한 루프는 이날 보석 심리를 위해 화상으로 법정에 모습을 나타냈다.
법정에 나온 유가족들은 루프의 모습이 화면에 공개되자 슬픔과 분노를 나타내면서도 "용서한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교회 앞에는 교인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미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이 모여 장미꽃을 헌화하는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미국 인권 운동의 상징적인 노래 '우리 승리하리라(We Shall Overcome)'을 부르며 행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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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6-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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