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뭔지 설명(펌-반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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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전혀 어렵지 않아. A4용지 절반으로도 설명 가능해.
1.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구? 마이닝이 뭐야?
비트코인은 수학문제를 풀어서 그걸 푼 사람에게 코인을 주는 방식이야.
학교로 치면 선생님이 칠판에 수학문제를 적어두고 먼저 푸는 사람에게 상점 1점을 주겠어요~ 하는거임
그리고 문제를 푼 학생에게 상점을 주고 다음 문제를 칠판에 적어. 이걸 무한히 반복하는거야.
단, 채굴은 한계가 있어. 문제를 풀때마다 채굴량은 줄어들고 난이도는 더 올라가.
4년정도되면 같은 문제를 풀었을때 얻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그래서 이론적으로 2100년 쯤이 되면 비트코인 채굴은 불가능하게 돼.
또한 일정 시간동안 얻을 수 있는 채광량에도 한계가 있어.
한시간에 100코인을 채굴가능하다고 가정하고, 한시간동안 500명이 한 문제씩 푼다면 결과물은 100/500이 되는거지.
사람들이 더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마련해서 채굴하는 이유가 이거야.
같은 시간동안 더 많은 문제를 풀어낼수록 자기 몫이 더 많아지니까.
2. 이게 왜 돈으로 쓰이는거야? 데이터 쪼가리 아니야?
이론적으로 비트코인과 현금의 차이는 없어. 단지 실물이 있냐 없냐, 누가 금액을 보증해주나 아니냐일 뿐이야.
우리가 쓰는 현금이나 주식도 누군가(나라,회사)가 없어지면 그냥 종이쪼가리가 된다는건 알 수 있지?
더 쉬운 예를 들자면 사막의 다이아몬드와 비교가능해.
사막에서 말라죽기 직전인 사람들에게 물과 다이아몬드를 주면 모두 물을 선택하겠지? 그럼 다이아의 가치는 0이 되는거야.
결국 물건의 가치는 사람들이 서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주니까 생기는거지 실체가 있어야 생기는게 아니야.
그래도 궁금할 수 있어. 그럼 사람들은 왜 비트코인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까?
2가지로 볼 수 있어. 첫번째는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2100년에 채굴이 불가능 해지는데 여기서 희소성이 발생하지.
비교하자면 땅에서 석유나 금이 2100년에 모두 고갈된다고 생각해봐. 시간이 갈 수록 가격이 점점 오르겠지?
2번째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이 몰렸다는 것.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비트코인을 주식같은 투자수단으로 봐.
하지만 그렇기에 가치가 생겨버려. "이걸 100원에 사면 1000원으로 오르겠지? 100원에 사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100원이란 가치가 생겨버리는거지.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어느날 뚝 사라질 일은 없어.
세상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은 무가치한 데이터일 뿐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을 가진 일부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그 생각이 반영되서 가격이 떨어지는 순간 사람들 생각은 또 바뀌게되. "어? 비트코인이 싸졌네? 한번 사봐야지"
이렇게 비싸졌다 싸졌다를 반복하면서 비트코인은 안정된 가격을 향해 나아가고 어느 순간 진짜 화폐처럼 사용될 수도 있을거야.
3. 비트코인의 일화 2개
1. 제임스 하웰스란 사람은 비트코인이 탄생한 2009년 비트코인 7500개를 얻어놓고 그게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버려버렸어. 당시 가치는 0~100원에 가까웠지만 2017년 지금은 300억에 달해. 이 사람은 하드를 버린지 4달만에 그걸 깨닫고 쓰레기장을 찾았지만 당연히 못 찾았고 역사상 최악의 실수중 하나로 기록되게 되지.
2. 2010년에 비트코인 포럼의 한 사람이 피자 두판을 보내주면 1만 비트코인을 주겠다고 글을 올려. 구매가 가능할지 호기심에 올린 글이였는데, 4월 22일 누군가가 이걸 대신 배달시켜주고 1만코인을 받았지. 당시 1만코인의 가격은 4만원정도로 괜찮은 거래였어. 그런데 3달 뒤쯤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60만원에 이르렀어. 이정도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이득으로 바뀌어. 2017년 현재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400억정도야. 이 사람은 400억으로 피자 2판을 사먹은 셈이 되지. 하지만 그게 비트코인을 이용한 세계 첫 거래였기 때문에 멍청하다기 보단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어.
4. 나도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을까?
현재로 보면 불가능해. 세계적 기업들도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기 시작한 상황이고
개인들도 최소 수천만원을 들여 컴퓨터를 구성하는 상황이니까.
왜냐면 채굴을 위한 문제가 엄청 어려워져서 일반 컴퓨터로는 10년이 걸려도 불가능해.
초1에게 대학적분을 던져주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지.
현재 비트코인 채굴은 일확천금이 아니라 전기세와 최저임금보다 돈을 많이 벌수 있느냐로 승부하기때문에 포기하는게 좋아.
간단한 예로 5일동안 일반 컴퓨터로 코인을 채굴해본 사람의 수확량은 0.0000005 코인.
한화로 0.5원에 해당해.
대신 비트코인을 구매하는건 간단해. 한국에도 거래소가 많거든.
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하고 거기에 현금을 입금한 뒤에 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면 돼.
물론 변동성이 -40~+200%등 매우 심해서 미래예측을 어지간히 잘하지 않는 이상 큰 돈을 벌긴 어려울꺼야.
물론 이런 반응은 비트코인이 고평가라며 펌하하던 150달러이던 시절에도 나왔지만
지금보면 3000달러로 올랐으니 꼭 안 오를거라고 단정 할 수도 없지. 결국 자기 판단에 맡기는거야.
1. 비트코인을 "채굴"한다구? 마이닝이 뭐야?
비트코인은 수학문제를 풀어서 그걸 푼 사람에게 코인을 주는 방식이야.
학교로 치면 선생님이 칠판에 수학문제를 적어두고 먼저 푸는 사람에게 상점 1점을 주겠어요~ 하는거임
그리고 문제를 푼 학생에게 상점을 주고 다음 문제를 칠판에 적어. 이걸 무한히 반복하는거야.
단, 채굴은 한계가 있어. 문제를 풀때마다 채굴량은 줄어들고 난이도는 더 올라가.
4년정도되면 같은 문제를 풀었을때 얻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그래서 이론적으로 2100년 쯤이 되면 비트코인 채굴은 불가능하게 돼.
또한 일정 시간동안 얻을 수 있는 채광량에도 한계가 있어.
한시간에 100코인을 채굴가능하다고 가정하고, 한시간동안 500명이 한 문제씩 푼다면 결과물은 100/500이 되는거지.
사람들이 더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마련해서 채굴하는 이유가 이거야.
같은 시간동안 더 많은 문제를 풀어낼수록 자기 몫이 더 많아지니까.
2. 이게 왜 돈으로 쓰이는거야? 데이터 쪼가리 아니야?
이론적으로 비트코인과 현금의 차이는 없어. 단지 실물이 있냐 없냐, 누가 금액을 보증해주나 아니냐일 뿐이야.
우리가 쓰는 현금이나 주식도 누군가(나라,회사)가 없어지면 그냥 종이쪼가리가 된다는건 알 수 있지?
더 쉬운 예를 들자면 사막의 다이아몬드와 비교가능해.
사막에서 말라죽기 직전인 사람들에게 물과 다이아몬드를 주면 모두 물을 선택하겠지? 그럼 다이아의 가치는 0이 되는거야.
결국 물건의 가치는 사람들이 서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주니까 생기는거지 실체가 있어야 생기는게 아니야.
그래도 궁금할 수 있어. 그럼 사람들은 왜 비트코인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까?
2가지로 볼 수 있어. 첫번째는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2100년에 채굴이 불가능 해지는데 여기서 희소성이 발생하지.
비교하자면 땅에서 석유나 금이 2100년에 모두 고갈된다고 생각해봐. 시간이 갈 수록 가격이 점점 오르겠지?
2번째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이 몰렸다는 것.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비트코인을 주식같은 투자수단으로 봐.
하지만 그렇기에 가치가 생겨버려. "이걸 100원에 사면 1000원으로 오르겠지? 100원에 사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100원이란 가치가 생겨버리는거지.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어느날 뚝 사라질 일은 없어.
세상 모든 사람이 "비트코인은 무가치한 데이터일 뿐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을 가진 일부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그 생각이 반영되서 가격이 떨어지는 순간 사람들 생각은 또 바뀌게되. "어? 비트코인이 싸졌네? 한번 사봐야지"
이렇게 비싸졌다 싸졌다를 반복하면서 비트코인은 안정된 가격을 향해 나아가고 어느 순간 진짜 화폐처럼 사용될 수도 있을거야.
3. 비트코인의 일화 2개
1. 제임스 하웰스란 사람은 비트코인이 탄생한 2009년 비트코인 7500개를 얻어놓고 그게 저장된 하드디스크를 버려버렸어. 당시 가치는 0~100원에 가까웠지만 2017년 지금은 300억에 달해. 이 사람은 하드를 버린지 4달만에 그걸 깨닫고 쓰레기장을 찾았지만 당연히 못 찾았고 역사상 최악의 실수중 하나로 기록되게 되지.
2. 2010년에 비트코인 포럼의 한 사람이 피자 두판을 보내주면 1만 비트코인을 주겠다고 글을 올려. 구매가 가능할지 호기심에 올린 글이였는데, 4월 22일 누군가가 이걸 대신 배달시켜주고 1만코인을 받았지. 당시 1만코인의 가격은 4만원정도로 괜찮은 거래였어. 그런데 3달 뒤쯤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60만원에 이르렀어. 이정도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난 이득으로 바뀌어. 2017년 현재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400억정도야. 이 사람은 400억으로 피자 2판을 사먹은 셈이 되지. 하지만 그게 비트코인을 이용한 세계 첫 거래였기 때문에 멍청하다기 보단 기념비적인 사건이 되었어.
4. 나도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을까?
현재로 보면 불가능해. 세계적 기업들도 비트코인 채굴에 뛰어들기 시작한 상황이고
개인들도 최소 수천만원을 들여 컴퓨터를 구성하는 상황이니까.
왜냐면 채굴을 위한 문제가 엄청 어려워져서 일반 컴퓨터로는 10년이 걸려도 불가능해.
초1에게 대학적분을 던져주는 상황이라고 보면 되지.
현재 비트코인 채굴은 일확천금이 아니라 전기세와 최저임금보다 돈을 많이 벌수 있느냐로 승부하기때문에 포기하는게 좋아.
간단한 예로 5일동안 일반 컴퓨터로 코인을 채굴해본 사람의 수확량은 0.0000005 코인.
한화로 0.5원에 해당해.
대신 비트코인을 구매하는건 간단해. 한국에도 거래소가 많거든.
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하고 거기에 현금을 입금한 뒤에 거래소에서 코인을 거래하면 돼.
물론 변동성이 -40~+200%등 매우 심해서 미래예측을 어지간히 잘하지 않는 이상 큰 돈을 벌긴 어려울꺼야.
물론 이런 반응은 비트코인이 고평가라며 펌하하던 150달러이던 시절에도 나왔지만
지금보면 3000달러로 올랐으니 꼭 안 오를거라고 단정 할 수도 없지. 결국 자기 판단에 맡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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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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