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애인, 음란 동영상 유포"…러시아 며느리,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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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원=백보진기자] 시어머니의 휴대폰에 있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며느리가 5000루블(한화 19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9일(한국시간)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마리아 이바노바(24)는 최근 시어머니 타티아나 알레세예프나(51)의 음란 동영상을 고의로 인터넷에 유출시켰다.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 평소 타티아나와 고부 갈등을 겪고 있던 마리아는 동영상을 유출한 날 밤, 시어머니와 대판 싸웠다.
그 길로 집을 뛰쳐나온 마리아.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시어머니의 휴대폰을 들고 나왔다.
이전부터 시어머니의 부정을 의심했던 마리아는 휴대폰에 그 증거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생각은 적중했다. 시어머니 휴대폰에는 남자친구 블라디미르 보로프(53)와 전라의 음란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다.
마리아는 문제의 동영상을 자신의 휴대폰에 전송한 뒤 인터넷에 올렸다. 동영상은 순식간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즉시 경찰에 피해 신고를 제출했다.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된 마리아는 개인 정보 불법 입수 및 누설 혐의로 5,000루블의 벌금을 물게 됐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낸 마리아에 대해 남편 세르게이는 현재 이혼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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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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