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딸 위해" 텍사스에 워터파크 만든 아버지 사연
페이지 정보
캘리관련링크
본문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장애가 있는 딸을 위해 장애인들이 놀 수 있는 워터파크를 직접 만든 아버지의 사연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CBS뉴스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남부 샌안토니오에 올 여름 개장한 '모건의 환상 아일랜드’를 "모든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라며 집중 조명했다.
'모건의 환상 아일랜드’를 만든 주인공은 샌안토니오에 사는 사업가 고든 하르트만이다.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애가 있는 딸 '모건’을 떠올린 그는 자비로 1700만달러(약 196억 2310만원)을 들여 1만6187㎡ 규모의 땅을 사들여 3년에 걸쳐 워터파크를 조성했다.
휠체어가 장착돼 장애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의사, 특수교육교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개장 전 장애인 어린이들 초대해 피드백을 구하기도 했다.
하르트만은 "잘 걷지 못하는 아이들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아이들도, 호흡기를 달고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장애가 없는 아이들까지 같이 모여 놀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뇌성마비 아들과 함께 처음 워터파크를 찾은 한 여성은 "물 속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놀고 있는 아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CBS뉴스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남부 샌안토니오에 올 여름 개장한 '모건의 환상 아일랜드’를 "모든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라며 집중 조명했다.
'모건의 환상 아일랜드’를 만든 주인공은 샌안토니오에 사는 사업가 고든 하르트만이다. 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애가 있는 딸 '모건’을 떠올린 그는 자비로 1700만달러(약 196억 2310만원)을 들여 1만6187㎡ 규모의 땅을 사들여 3년에 걸쳐 워터파크를 조성했다.
휠체어가 장착돼 장애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의사, 특수교육교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개장 전 장애인 어린이들 초대해 피드백을 구하기도 했다.
하르트만은 "잘 걷지 못하는 아이들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아이들도, 호흡기를 달고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장애가 없는 아이들까지 같이 모여 놀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뇌성마비 아들과 함께 처음 워터파크를 찾은 한 여성은 "물 속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놀고 있는 아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아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join@newsis.com
추천 2
작성일2017-07-08 18:0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