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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농부의 마음 -작성자 はなこ.|작성시간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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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농부의 마음

작성자はなこ.|작성시간17.07.11|조회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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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농부의 마음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탄 펄벅(Pearl S. Buck, 1892~1973) 여사가 1960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우선 여행지를 농촌마을로 정하고 경주를 방문하던 그녀의 눈에 진기한 풍경이 발견됐다.

그것은 황혼 무렵,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의 모습이었다.

펄벅은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실어버리면 아주 간단할 것이고, 농부도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인데~ 라고 생각하고...

0000 소 달구지 02.jpg

펄 벅이 농부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말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download.jpg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그녀는 고국으로 돌아간뒤 이 모습을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 소의 짐을 덜어 주고자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한 짐지고 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전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말했다.

R1024x0.jpg

펄벅여사는

따지않은 감이 달려있는 감나무를 보고는 “따기 힘들어 그냥 두는거냐”고 물었다가 “까치밥이라 해서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바로 이거에요. 내가 한국에서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 고적이나 왕릉이 아니었어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잘 왔다고 생각해요”라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펄벅여사가 감동했듯이 감이나 대추를 따더라도 '까치밥'은 남겨두는 배려를 하는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우리 선조들은 씨앗을 심어도 셋을 심었다.

하나는 하늘(새)이,
하나는 땅(벌레)이
나머지는 내가 나눠먹겠다는 뜻
에서였다.

이렇듯 씨앗하나에도 배려하며, 소의 짐마저 덜어주려는 선조들의 마음과, 그것을 단순히 넘기지않고 감동으로 받아들인 펄벅여사의 시각과 마음이 아쉬운 요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kXZ0IoJSg


Ernesto Cortazar - When I See The Sky

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농부의 마음




추천 2

작성일2017-07-11 12:05

유샤인님의 댓글

유샤인
당분간 안뜨던 글이 뜨게끔 웹코드를 다시 작성해서 올렸으니 처음 들어 와 이글 보신 25명분 다시 들어와 보세요. 사진들이 안뜨던 이유는 여기  이글에 올려진 사진들이 다움넷 (Daum.net)에 올려진 사진들이라 다음넷에서 2번 다시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었네요.  해서 다움넷에서 다운하여 제 고등웹에 업로드했더니 여기서 다시 잘 뜨는 만요....

놰택궤매휄님의 댓글

놰택궤매휄
아...덥다.
더워도 병신들은 덥지않느가보다....부러버.

MIguel님의 댓글

MIguel
요즘은 왜 이리 비틀어진 인성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특정인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무조건적인 미움이나 질시, 공격성은 어쩌다 인성이 키워지지 못한 유아적 악동들이나 할법한 표현들로, 충분히 자란 어른들이 보임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요?

아무리 봐도 자기자신에 꼭 해당되는 말을 부끄러움도 없이 내뱉어 좋은글 읽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언잖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되도록이면 한마디 표현이라도 조금 자제하면서 합시다.

캘리님의 댓글

캘리
MIguel<<<님의 댓글 100번 동감하지만 세상은 다 똑같지를 않은가 봅니다..

인성,인격,가정교육,자라난 환경..거기에 학벌도 무시 못하지요..

특히나 얼굴이 안보인다고 마음대로 언행하는 사람들은 양심에도 곰팡이가 나고 악취가 나지요..

전 그 사람들을 불쌍하게 봅니다.. 우리가 하찮게 생각하는 식물이나 동물도 애정과 영양 결핍이되면

자라다가도 죽던지 비뚤어지는것과 같은 맥락이 아닙니까..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
한국 사람들의 고운 천성을 잘 짚어낸 펄벅여사의 글은
누가 읽어도 아~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살아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만..

인성이니 인격이니 단어의 나열로 학벌까지 짚어가며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려는 이런 주장엔 동감할 수 없다


가정교육이란 아이들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가정교육이란 부모가 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저 펄벅 여사가 만난 농부가 과연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서당 문턱에라도 가 봤을까?..

서울대 법대나 카이스트를 나온 사람이 그 학벌로 인해
그 사람의 인성과 인격을 무시 못한다는 논리는 어디서 배운 것인지 매우 보기 좆치않다..

나도 학벌이 꽤 좋다만 캘리는 나의 인성과 인격을 무시 못하고 존중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존재를 그저 '眼中之釘' 으로 여길 것인가....


사람은 비수(匕首)를 손에 들지않고도, 가시돋힌 혀 속에 그것을 숨겨둘 수 있다
'我歌査唱' 과 '仰天而唾' 이라는 사자성어가 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dongsoola님의 댓글

dongsoola
눈보다 하얗코 꽃보다 아름다운 백성의 마음.  그게 공산주의 사회 인민의 마음이다.
자본주의 사회 백성들은  배에 소화되지 않은 고기가 가득해도 더 처먹지.

dongsoola님의 댓글

dongsoola
유샤인은 겉은 푸른데 뿌리가 똥통에 있는 사람. ㅉㅉ

esus님의 댓글

esus
유샤인이란 넘이 지금껏 한 짓들리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글이라도 그 가치가 똥처럼 되어지고, 별로다.
 
'똥과 아름다움'은 같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빛이 없는 넘, '그 때 그 냄새가 가시지 않고 계속 남아 있다'는 걸 기억해라.
더러운 미친넘

속에 떵 덩이와 기회주의, 독이 가득찬 넘. 악만 들어 있는 넘

캘리님의 댓글

캘리
어쩜 같은꽈가 아니랄까봐 줄줄이 싸질러 놓았네..

꾸질꾸질한 인간들은 무뇌에서 나오느니 잘난척이나..똥..쌍욕.들...

꼴갑들 하고 놀구들 계시네요

캘리님의 댓글

캘리
마태 복음 12:35 새로운 국제 버전 (NIV)

35 선한 사람은 그 속에 저장된 선한 것들에서 좋은 것을 가져오고,

악한 사람은 그 안에 저장된 악에서 악한 것을 가져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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