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하루 커피 3잔 사망률·노화 낮춘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미국·유럽 대규모 조사
어떤 방식으로 먹던
카페인이 있건 없건
모든 인종에게 공통



하루 2~3잔씩 꾸준히 커피를 마시면 고위험 질병을 예방하고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과 유럽에서 잇달아 발표됐다.

LA타임스는 내과학회와 USC의과대학이 미국인 18만5855명을 대상으로 커피 음용 습관을 1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11일 보도했다. 그 결과,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조사 샘플 규모가 미국내 역대 최대급인 18만 명을 넘었고, 조사 기간도 16년 동안이라 결과에 신뢰도를 더하고 있다.

커피는 주로 3가지 방식으로 추출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은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보통의 커피숍에서 일상적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라테 등을 만들 때 이용된다. '프렌치 프레스'는 분쇄한 커피 가루를 물에 잠기게 한 뒤 커피를 추출하는 침출식 방식이다. '핸드 드립'은 뜨거운 물을 커피 가루 위에서 천천히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필터식 추출방식으로 은은한 향을 즐기고 싶을 때 이용한다. 이러한 추출 방식에 따라 커피의 향, 맛, 카페인의 양 등이 달라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커피 추출 방식이나 카페인 함유 여부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커피(디카페인 포함)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사망률부터 커피 음용 습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집단은 하루에 2~3잔 마시는 집단보다 약 18%, 하루에 1잔 마시는 집단보다는 약 12% 사망률이 높았다.

해당 수치는 피실험자의 흡연 여부, 식단, 신체질량지수(BMI)등 신체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까지 고려해 계산됐다. 심장병, 암,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신장 질환 등 고위험 질병에 걸릴 확률도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 커피 모두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었다.

커피는 '인종'과도 무관하게 효능을 발휘했다. 아프리카계 흑인, 아시안, 히스패닉, 백인 등 미국 내 주요 인종 집단 모두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면 고위험 질병 발생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 인종별 커피 음용 방식이 조금씩 달라도 효능은 동일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USC 예방의학 연구실 베로니카 세티아완 교수는 "커피는 노화방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이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건강한 식습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도 국제암연구소(IARC)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이 유럽 10개국(덴마크·프랑스·독일·그리스·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스페인·스웨덴·영국) 52만1330명을 상대로 커피 섭취 습관 관련 추적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조사에서도 매일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흡연 여부·식단 등의 변수를 고려했을 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집단은 반대 집단보다 여성은 7%, 남성은 12% 사망률이 낮았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더 연구를 해봐야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몸에 좋지 않다'라는 막연한 불안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천 0

작성일2017-07-12 15:51

시공러님의 댓글

시공러
커피가 산도가 있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 이거 알칼리성 물을 많이 먹으면 수명 늘어다는 리서치랑 정반대 결과일지도 ㅋㅋ 과연 누가 맞을꼬.. 그리고 만약에 알칼리성 물루다가 커피를 내리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37 복날을 피해 시원한 곳으로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써니 2017-07-27 1947
18136 Pur 피처 정수기 필터도 대도시 오니깐 막혀버리네요? 인기글 goldwing 2017-07-27 1763
18135 이스트베이 한인회는 또 무슨 엉터리 한인회냐... 댓글[8] 인기글 친구 2017-07-27 2154
18134 춤을 하도 이상하게 추는 가수, 광고가 잇어서 찾아 보다가... 댓글[3] 인기글 메밀꽃 2017-07-27 2285
18133 써니님 땡큐.. 아르켜주신대로, 한글없던 8인치 태블로이드에 한글이 가능토록 조치햇습니다.. 댓글[1] 인기글 1 메밀꽃 2017-07-27 2028
18132 베저스 아마존 CEO, 장중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 1위 부자 인기글 pike 2017-07-27 1896
18131 [펌-유머] 만화 쥬토피아가 일궈낸 리얼리즘?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7-27 1888
18130 [펌-유머] 하늘이 내려 주시는 세차의 은혜 ?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7-27 2145
18129 교회에서 예배보고 나오다가 트럭으로 파파라치 친 저스틴 비버 댓글[1] 인기글 pike 2017-07-27 2228
18128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또 국민 선동 “최순실재산 이건희 20배 이상.....개 돼지 국민이여 더 이상 선동에 … 댓글[5] 인기글 2 Tammy 2017-07-27 1932
18127 엉덩이 뽐내며 외출하는 킴과 클로이 카다시안 인기글 pike 2017-07-27 3097
18126 아틀란타에서 새영화 촬영중인 87세 클린트 이스트우드 인기글 pike 2017-07-27 1911
18125 알렉 볼드윈과 찍은 새 드라마에서 속옷씬 선보인 54세 데미 무어 인기글 pike 2017-07-27 3097
18124 승마바지(?)입고 프랑스 영부인 만나러 간 29세 리하나 인기글 pike 2017-07-27 2693
18123 대동 단결된 남자들의 댓글 : 여친 화장빨 조심, 여친 셀카빨 조심 댓글[1] 인기글 pike 2017-07-27 2099
18122 시애틀 고급 한인 매춘조직 붙잡힘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7-07-27 2446
18121 [펌-유머] 각 나라 사람들을 고문하는 방법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7-27 2234
18120 80불이 11억 달러가 될줄이야!!!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7-27 2547
18119 한국 바로 알림 서비스 & 이벤트 동참해요~~ 인기글 한국바로알리미 2017-07-27 2037
18118 어머니의 편지 인기글 1 pike 2017-07-26 2082
18117 쌍둥이 맘 비욘세, 보모 6명 고용…1인 연봉 1억1200만원 인기글 pike 2017-07-26 2195
18116 개..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기대크면실망도커 2017-07-26 2034
18115 남자의 도량... 댓글[1] 인기글 1 백수 2017-07-26 2219
18114 군함도 영화 역대 최고의 스크린 - 문재인 정권과 연관이 없을까? 댓글[7] 인기글 1 삼식이 2017-07-26 2002
18113 37번만.... 댓글[4] 인기글 Pain 2017-07-26 2342
18112 [펌] 대형 맹견과 마주쳤을 때, 이렇게 대처하라 댓글[3] 인기글 미라니 2017-07-26 2275
18111 [펌] 조선의 마지막 국모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07-26 2634
18110 조계종 스님들 퀴어축제에 춤추고 베틀 댓글[2] 인기글 pike 2017-07-26 2627
18109 페이스북, 2분기 매출 45%↑…전문가 예상치 상회 인기글 pike 2017-07-26 2060
18108 美연준, 금리 동결…'가까운 시일내' 보유자산 축소 인기글 pike 2017-07-26 211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