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운동량 세계 8위..하루 평균 5755걸음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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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운동량 세계 8위..하루 평균 5755걸음 걸어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5755보를 걷는 것으로 미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세계 111개국 71만7517명의 성인 남녀의 스마트폰 보행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3달여에 걸쳐 조사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스탠포드 연구진이 10일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11개국 국민들이 하루 걷는 걸음 수는 평균 4961보로 5000보에 조금 못미쳤다.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 많은 것에 비하면 운동량이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운동량이 많은 것은 홍콩 사람들로 하루 평균 6880걸음을 걸어 운동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하루 평균 3513보밖에 걷지 않아 운동량이 가장 적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간의 운동량에 대한 과거의 어떤 연구들보다도 훨씬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걸음을 걷는 평균 수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개인들 간의 걸음 수 편차, 즉 활동 불평등도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불평등도가 적을 수록 비만인 사람이 적었다. 미국과 멕시코의 경우 하루 평균 걸음 수는 미국이 4774걸음으로 4692걸음의 멕시코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불평등도는 미국이 30.3으로 멕시코의 27.9보다 더 높아 비만인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한국의 경우 불평등도는 24.7로 4번째로 낮았다. 걸음수에서는 홍콩에 이어 중국(6189보)과 우크라이나(6107보), 일본(6010보)이 하루 평균 6000보 이상을 걸었다. 또 러시아(5969보)와 스페인(5936보), 스웨덴(5863보)이 한국보다 하루 평균 더 많은 걸음을 걷는 나라에 올랐다. 한국은 하지만 활동 불평등도에서는 홍콩(22.2)과 중국(24.5), 스웨덴(24.6)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활동 불평등도는 나라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었지만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활동 불평등도가 큰 나라일 수록 여성들의 운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세계의 비만 추세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평균 걸음수 상위 10개국은 1. 홍콩 2. 중국 3. 우크라이나 4. 일본 5. 러시아 6, 스페인 7. 스웨덴 8. 한국 9. 싱가포르(5674보) 10. 스위스(5512보)이며 활동 불평등도 상위 10개국은 1. 홍콩 2. 중국 3. 스웨덴 4. 한국 5. 체코(24.8) 6. 일본(24.8) 7. 싱가포르(24.9) 8. 노르웨이(25.2) 9. 우크라이나(25.2) 10. 네덜란드(26.2) 등이다. |
작성일2017-07-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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