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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배우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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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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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꼰대는

막걸리에 정신줄을 칭칭 묶어 놓곤
집구석에 반찬공급을 차단하기 일수였다.

잠깐이면 되는데
잠깐 나가서

산삼도 좀 사고
인삼도 좀 사서

엄말 갖다 주면
솜씨좋은 엄마가 오죽 겉절일 잘 버무려내?

걸 못 하곤
맨날 하는 일이라곤
주막 외상장부에

긋는 일

이 하는 일의 전부였다.

고로 엄만

손에 칼을 들어야 했고
잠시 밭두렁을 기고 나면

저녁 밥상엔
된장 풀어 버무린

비름,

비름나물이 올라와
걸신들린 듯,
밥을 환장하며 먹었었다.

그래선지

지금도 채식주의자라는 애덜보다
더 채식을 즐겨한다.

노인횔 가면

새로 온 놈이 한 놈 있다든지
요단강을 새로 건넌 놈이 있으면
몇이 모이게 되는데

내가 젤 연장자라고 여쭤오길

뭐 잡술라요?

고깃집으로 갈까요
아님 채식을 좋아하시니까
저짝 새로생긴 쌈밥집에 갈깝쇼?

그럼 난 매 주저없이 그런다.

조개구이집.
.
.
.
.
.
주는 것도 없으면서
달라는 것도 없는데

괜히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다.

마눌.

외론
TB에
얌전하지 못하게
건방진 얼굴을 디밀었다는 이유만으로
따악 그 이유 하나만으로


티와 티로 나뉘게 되는데,

나 또한 너와 같아서

안 티인 연예인도 있고
티인 연예인도 있는 건 사실이다.
.
.
.
.
.
내 안 티의 기준은 이렇다.

남자색휘가
곱상하니 예쁘장하니 연약하니
기생오라비하니
똑 서울 뺀질이 같은 애덜만 보면
냥 싫었고

그 중 한 애가 바로

유승호. 93년생 24살.

네가 걀 뭘 알겠냐?
아는 연예인이래봤자

최불암

따악 한 명 뿐이지?

무튼
걀 무척이나 싫어해서
예고에 갸가 나옴 무조건 패스.

갸 때문이 아니고
갸 옆에 나온 애 때문에 걀 잠시 보게 되었는데

질문이 그랬어.

쉬는 날은 뭘 하니?

"음......난 연예인 친구는 한 명도 없고
친구 하나가 있는데 농장을 한다.
해 쉬는 날엔 거길 가 친구의 농장일을 돕는다."

뭔 농장에 뭔 일을 돕니?

"비름

농장을 하는데

비름

다발을 같이 묶고
도매점에 가 넘기는 일을 함께 한다."

어린녀석의 입에서

비름.

이 단어 한 단어가 뱉어지는 순간,

얘, 너 갸 함 봐봐.

와아, 진짜 조각남이고 터프하고

연기의신

야 갸가.
.
.
.
.
.
사실 난

최민수의 광티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놓곤
연봉 천 만원짜리 찌라시 연예부 기자색휘들이
횟감용으로 자주 도마에 올리곤 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연기력,
생김과 터프함
그리고 목소리까지

그에게선

뺀질이들관 달리

시골 남새밭 옆에서
퇴비 숙성내가 나는 것 같아 좋았다.

엊그제
저 출연 연속극 장사하러
TB에 나왔길래
광티라 당연히 봤다가

와, 색휘한테 완존 학을 뗬잖아.

결혼 24년찬데

지가 무슨 도닦는
저산대사여?

지금도 그 마눌과만

한 마눌과만

산댜.

더 가관였던 건

지금도 그 마눌을 사랑한댜.

와아, 이 드런색휘 그렇게 안 봤는데

연예인이면
애들도 다 보는 TB앞에서
그렇게 구라를 쳐도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

사랑한댜 글쎄.

이색휘
돈 놈 아냐?~~~
추천 0

작성일2017-07-22 13:52

캘리님의 댓글

캘리
내 생전에 최민수 이름 있길래 댓글 달아본다

아니 부인이 얼마나 억울할까나..

생전에 사랑 소리 한번 못 들어 보고....

우리는 죽을때 손깍지 끼고 같은 날에 죽게 해달라고 기도 중인디..ㅋ

소름,,닭살 오를래나..?  난 야동스러운 제목이 아니라 최민수라케서 크릭 했다는

제 순정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소망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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