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고급식당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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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관련링크
본문
안 가 가로
며칠을 싸웠다.
평소 몸소 고상을
실천덕목으로 아는
우아파 마눌은
근사한 곳에 가
분위길 잡고 식살 한 번 하고프다가
입버릇이 되었었고
그런델 감
밥은 꼭 코로 먹게 돼
밥은 함부로 아무곳에로나 먹는 게 아니라면서
안 가곤 버텼었는데
걸 귀걸이 윗쪽에 새겨뒀던 딸래민
50년이 넘도록 못 다 골라
아직도 고른 놈 하나 없는 주제에
고른놈하고나 나중에 갈 것이지
엄마 81회 생일이라고
값만 비쌈
최곤 줄 아는 식당을 예약하면서부터
마눌과 딸래민 골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자살로 음독을 선택하겠다는 딸래미에게
지고 가게 되다.
.
.
.
.
.
기죽게
인숙이네로 잔뼈가 굵은 놈 눈앞에
떡하니
입구가 마치
호텔을 연상케 했고
손 쓸 겨를도 없이
문 열어주는 애 있어
두 손을 엇따 둘 줄 몰라 엉거주춤한 상태로
들어서는 순간
여의도 세 배 정도의 드넓은 안엔
백인들이 우글우글했고
그들의 테이블 사이사일 지나는 동안
웬 아샨?
우릴 자치고 엎어치고 굴리는 눈동자들이
드글드글해
가까스로 것들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빵빵한 지지배가
꿀벅지 하나로 날 움켜잡곤
깊은 의도로 나더러
따라와.
웬 떡?
그 긴박한 긴장감 속에서도
앞 선 지지배의 방뎅이 빤쓰라인에
고정으로 박힌 내 눈깔은
장도리를 동원해도 빠질 줄을 몰랐고
우리자리만
창넓은 바닷가 위로 빈자리여서
앉기가 안절부절했지만
침착, 태연, 쫄지마.
최면을 걸었다.
어디서 칭찬을 듣고 왔는지
고래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
등터진 새우
가 나인원원에 실려가는데
기사가 낯익어 자세히 봤더니
붕어였다.
.
.
.
.
.
내가 뭔 영어 골수분자로 보였는지
색휘가 불친절하게시리
감히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만 씌인 차림표를 주는데
맛이냐
질이냐
양이냐
중 뭘 선택할 것인가로 고민하고 나선
마눌과 나의 최종 선택은 늘
가격.
.
.
.
.
.
전식은 뭘 먹을라요?
빈대색휘로 소문난 아들색휘가
통역 자원봉사자로 따라나섰는데
그색휘의 통역의 끝자락을 잡자마자
됐어야. 얼마나 비싼디.
엄마......
보니까
읽을 수 있는 것과
경험해 본 건 따악 하나
스테이크.
가격표를 보는 순간
내 맘은 갈기갈기 찢어져 피범벅이가 되었지만
백인들 눈총이 쏠린 상태라 그만
땅거.
라는 단어를 까먹어 버렸다.
마눌은
차림표에서 고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뭘로로 고민하는 게 아니라
가격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남자자 남편인데
마눌, 바닷가재 시켜봐.
자네 함 먹어보고 싶다고 했었잖아.
백인들의 눈초리만 아니었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을 일을
내가 해내고 있었다.
.
.
.
.
.
쓰바,
내 진짜 돌이나 지났으면 말을 안 해.
낳은지 3일 된 아기 손등만한 고기 한 점.
게 스테이크라니.
냥 한 입도 안 되는 거 걍 넣곤 오물오물 씹어 먹으면 딱이겠는 걸
백인들의 눈초리도 있고 해서 걸 또 고상한척
껌 반토막 모양으로 칼질이라니.
성질같아선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클 사다 집어 던지며
색휘들아,
스테이크가 최소한 이 만은 해야능겨.
퍼붓고 싶었다.
마눌은 탐색으로 오 분을 할애했다.
아이고 아까워서 못 먹겠다야.
으마나 어케 이리 이쁘게도 나왔다냐.
보아하니
중간 새우 두마리를
대가리 뗘내고 꼬리 뗘내고 내장 발라낸 양 분의 좀만큼인 가잿살을 먹는데
마치 맨땅에 삽질하고
금맥을 찾는 것 같이
헛삽질이 차마 옆에서 안타까웠다.
.
.
.
.
.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 내 것 좀 먹어봐
엄마 내 것도 좀 먹어봐.
엄마 맛있어?
엄마 분위기 좋아?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내 역은 1인2역였다.
왕따와
테이블위에서 졸고 있는 물컵역.
식당 냄새가
백인들의 노린내가
식당 분위기가
식당 조명이
조금씩 옷에 베이기 시작하자
마음도 좀 느긋해져
처음으로 주윌 둘러 봤더니
다들 뭘 또 기념들을 한다고들
음식을 찍고 내외부를 찍고 몸쪼가리들을 짹고들 난리라.
마눌, 봐봐봐.
저것들도 다들 이런덴 첨인겨.
그니 자네도 쫄지마.
내가 뭘 쫄았간?
그런 얼굴이
색은 파랬다.
한 시간열 날 방치해둔 딸년이
딴엔 내게 미안했던지
챙긴다.
아부지아부지아부지
엄마랑 사진 찍게 저리 치나봐.
.
.
.
.
.
빈대색휘 가고
외론 둘 보단
화려한 솔로가 좋다는 년 가고
덩그래진 마눌을 태우곤 오는데
마눌의 입에서
실밥이 터지고 말았다.
아이고 써글년 통도 크지.
그 돈이면 한국가서 실컷 먹고 와도
뱅기표값이 떨어지겠네.
영감영감
저것들이 인자 저런디 가자고 하면
절대로 안 간다고 햐.
아, 이사람아 자네가 햐.
저것들이 내 말을 듣간디?
알았어 알았어.
아이고 나는 저런디 가면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돈만 아깝데.
마눌에게 미안했다.
우아파를 탈퇴하기 전에
내가 할 말였기에
내가 먼저 했어야 했고
마눌은 그저 듣고만 있었어야 했는데.
.
.
.
.
.
집에 라면 없지?
거기 가서 라면 한 박스 사 갈까?
아녀 저기로 가.
왜?
저기는 쎄일햐.
.
.
.
.
.
외식 한 방에
우리집은 혼수상태에 빠져 잠이 들었다.
아침부터 마눌 전화질로 난리다.
한국에 처형 처제
여기에 처형 저체에게
있잖아있잖아있잖아
어제어제어제 저기 식당에 갔는데
글쎄글쎄글쎄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써비스도 좋고
너무너무너무 좋고좋고좋고...................좋고.
지금까지도 자랑질이다.~~~
며칠을 싸웠다.
평소 몸소 고상을
실천덕목으로 아는
우아파 마눌은
근사한 곳에 가
분위길 잡고 식살 한 번 하고프다가
입버릇이 되었었고
그런델 감
밥은 꼭 코로 먹게 돼
밥은 함부로 아무곳에로나 먹는 게 아니라면서
안 가곤 버텼었는데
걸 귀걸이 윗쪽에 새겨뒀던 딸래민
50년이 넘도록 못 다 골라
아직도 고른 놈 하나 없는 주제에
고른놈하고나 나중에 갈 것이지
엄마 81회 생일이라고
값만 비쌈
최곤 줄 아는 식당을 예약하면서부터
마눌과 딸래민 골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자살로 음독을 선택하겠다는 딸래미에게
지고 가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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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게
인숙이네로 잔뼈가 굵은 놈 눈앞에
떡하니
입구가 마치
호텔을 연상케 했고
손 쓸 겨를도 없이
문 열어주는 애 있어
두 손을 엇따 둘 줄 몰라 엉거주춤한 상태로
들어서는 순간
여의도 세 배 정도의 드넓은 안엔
백인들이 우글우글했고
그들의 테이블 사이사일 지나는 동안
웬 아샨?
우릴 자치고 엎어치고 굴리는 눈동자들이
드글드글해
가까스로 것들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빵빵한 지지배가
꿀벅지 하나로 날 움켜잡곤
깊은 의도로 나더러
따라와.
웬 떡?
그 긴박한 긴장감 속에서도
앞 선 지지배의 방뎅이 빤쓰라인에
고정으로 박힌 내 눈깔은
장도리를 동원해도 빠질 줄을 몰랐고
우리자리만
창넓은 바닷가 위로 빈자리여서
앉기가 안절부절했지만
침착, 태연, 쫄지마.
최면을 걸었다.
어디서 칭찬을 듣고 왔는지
고래들이 춤을 추고 있었고
등터진 새우
가 나인원원에 실려가는데
기사가 낯익어 자세히 봤더니
붕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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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뭔 영어 골수분자로 보였는지
색휘가 불친절하게시리
감히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만 씌인 차림표를 주는데
맛이냐
질이냐
양이냐
중 뭘 선택할 것인가로 고민하고 나선
마눌과 나의 최종 선택은 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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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은 뭘 먹을라요?
빈대색휘로 소문난 아들색휘가
통역 자원봉사자로 따라나섰는데
그색휘의 통역의 끝자락을 잡자마자
됐어야. 얼마나 비싼디.
엄마......
보니까
읽을 수 있는 것과
경험해 본 건 따악 하나
스테이크.
가격표를 보는 순간
내 맘은 갈기갈기 찢어져 피범벅이가 되었지만
백인들 눈총이 쏠린 상태라 그만
땅거.
라는 단어를 까먹어 버렸다.
마눌은
차림표에서 고개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뭘로로 고민하는 게 아니라
가격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남자자 남편인데
마눌, 바닷가재 시켜봐.
자네 함 먹어보고 싶다고 했었잖아.
백인들의 눈초리만 아니었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을 일을
내가 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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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바,
내 진짜 돌이나 지났으면 말을 안 해.
낳은지 3일 된 아기 손등만한 고기 한 점.
게 스테이크라니.
냥 한 입도 안 되는 거 걍 넣곤 오물오물 씹어 먹으면 딱이겠는 걸
백인들의 눈초리도 있고 해서 걸 또 고상한척
껌 반토막 모양으로 칼질이라니.
성질같아선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클 사다 집어 던지며
색휘들아,
스테이크가 최소한 이 만은 해야능겨.
퍼붓고 싶었다.
마눌은 탐색으로 오 분을 할애했다.
아이고 아까워서 못 먹겠다야.
으마나 어케 이리 이쁘게도 나왔다냐.
보아하니
중간 새우 두마리를
대가리 뗘내고 꼬리 뗘내고 내장 발라낸 양 분의 좀만큼인 가잿살을 먹는데
마치 맨땅에 삽질하고
금맥을 찾는 것 같이
헛삽질이 차마 옆에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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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 내 것 좀 먹어봐
엄마 내 것도 좀 먹어봐.
엄마 맛있어?
엄마 분위기 좋아?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내 역은 1인2역였다.
왕따와
테이블위에서 졸고 있는 물컵역.
식당 냄새가
백인들의 노린내가
식당 분위기가
식당 조명이
조금씩 옷에 베이기 시작하자
마음도 좀 느긋해져
처음으로 주윌 둘러 봤더니
다들 뭘 또 기념들을 한다고들
음식을 찍고 내외부를 찍고 몸쪼가리들을 짹고들 난리라.
마눌, 봐봐봐.
저것들도 다들 이런덴 첨인겨.
그니 자네도 쫄지마.
내가 뭘 쫄았간?
그런 얼굴이
색은 파랬다.
한 시간열 날 방치해둔 딸년이
딴엔 내게 미안했던지
챙긴다.
아부지아부지아부지
엄마랑 사진 찍게 저리 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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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색휘 가고
외론 둘 보단
화려한 솔로가 좋다는 년 가고
덩그래진 마눌을 태우곤 오는데
마눌의 입에서
실밥이 터지고 말았다.
아이고 써글년 통도 크지.
그 돈이면 한국가서 실컷 먹고 와도
뱅기표값이 떨어지겠네.
영감영감
저것들이 인자 저런디 가자고 하면
절대로 안 간다고 햐.
아, 이사람아 자네가 햐.
저것들이 내 말을 듣간디?
알았어 알았어.
아이고 나는 저런디 가면
뭘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돈만 아깝데.
마눌에게 미안했다.
우아파를 탈퇴하기 전에
내가 할 말였기에
내가 먼저 했어야 했고
마눌은 그저 듣고만 있었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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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라면 없지?
거기 가서 라면 한 박스 사 갈까?
아녀 저기로 가.
왜?
저기는 쎄일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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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한 방에
우리집은 혼수상태에 빠져 잠이 들었다.
아침부터 마눌 전화질로 난리다.
한국에 처형 처제
여기에 처형 저체에게
있잖아있잖아있잖아
어제어제어제 저기 식당에 갔는데
글쎄글쎄글쎄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써비스도 좋고
너무너무너무 좋고좋고좋고...................좋고.
지금까지도 자랑질이다.~~~
추천 0
작성일2017-07-24 15:36
정숙님의 댓글
정숙
맨날 이분 제목에 낚여서 클릭하자마자 바로 나가버려서 읽어본적은 없는데..
무튼 대충봐도 내용은 개쓰레기같은데 제목하난 어찌 이리 사람들이 클릭수를 유발하는 함축적인 내용으로 잘뽑아내는지 존경스럽다
이런분은 차라리 쓰레기같은 글쓰지말고 짧은문장으로 사람들을 캐치하는 광고사 문구작가가 적합하겠다
무튼 대충봐도 내용은 개쓰레기같은데 제목하난 어찌 이리 사람들이 클릭수를 유발하는 함축적인 내용으로 잘뽑아내는지 존경스럽다
이런분은 차라리 쓰레기같은 글쓰지말고 짧은문장으로 사람들을 캐치하는 광고사 문구작가가 적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