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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이평양에‘김일성 영생탑’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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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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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이 평양에 ‘김일성 영생탑’ 세워


[손충무 칼럼] 기독계가 500억 들여 만든 ‘평양과기대’ 교정에 김일성 영생탑을 건립..  소망교회 창설자 ㅡ 곽선희 목사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 10계명 가운데 제1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神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제2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다.

 
크리스천들(기독교신자들)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사항이다. 개신교 목사들은 교인들에게 이점을 철저히 설교하며 가르친다. 그런데 교인들에게는 10계명의 가장 핵심인 제1, 제2 계명을 지키라고 가르치는 목사들 자신이 교인들이 낸 헌금을 가지고 다른 우상이나 다름없는 거대한 동상을 세워 경배를 하고 고개를 숙이고 꽃다발을 바친다면 그것은 10계명에 대한 배신행위일까? 아닐까?

더욱이 한국 기독교 목사들이 500억 원의 교인들 돈을 뜯어다가 하늘 높이 우뚝선 살인마, 독재자 ‘김일성영생탑’을 세웠다면 하나님은 노여워하실까? 즐거워하실까? 지금 한국과 미국 동포 사회의 親北 左派 사상에 물든, 약간 붉은 색깔이 보이는 목사들이 ‘북한 동포들을 돕고 북한을 변화시켜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도와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교인들의 돈을 뜯어내 평양 한복판에 ‘김일성영생탑’을 세웠다는 충격적인 사실 앞에 하나님과 예수를 믿는 선량한 양떼(교인) 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오- 하나님 이것이 정녕 당신의 뜻이 옵니까? 사탄의 뜻이 옵니까? 악마의 유혹이 옵니까? 지난주 칼럼자는 캐나다와 뉴욕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목사 2명과 서울에서 등기편지를 보내주신 올해 80세의 C 원로 목사,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8기 출신 박윤식 목사(예비역 육군 대령) 등 4명의 목사들을 만나고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목사 네분이 모두 소망교회 창설자이자 현재는 아들이 담임목사로 있는 ‘예수소망교회’(경기도 분당) 동사 목사 겸 ‘재단법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예수소망선교원 이사장 곽선희(郭善熙) 목사에 대한 비판과 그의 사상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증언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인 내용은 곽선희 목사가 소망교회 교인들이 낸 헌금 수백억 원을 들여 세운 평양과학기술대학 교정에 하늘높이 ‘김일성 영생탑’이 우뚝 솟아있다는 사실이다.


캐나다와 뉴욕에서 칼럼자를 찾아온 2명의 목사들은 지난 16일 평양을 방문, 평양과학기술대학(과기대) 준공식에 참석한 후 서울을 거쳐 미국과 캐나다에 돌아왔다. 그런데 과기대 교정에 우뚝 선 김일성영생탑 이야기를 차마 교인들에게 말 할 수가 없어 고민 하다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분들이 칼럼자를 찾아온 것은 그동안 칼럼을 통해 몇 차례, 목사들의 무분별한 평양방문, 평양방문 목사들의 섹스비디오 사건, 과기대 건축기금 제공은 결국 김정일 호주머니를 채워 주는 행동이라는 기사와 칼럼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들 두 사람이 지난 9월16일 과기대 준공식에 참석하고 앞으로 큰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평양 과기대 문제를 국민들과 동포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교인들에게 알려 더 이상 교인들이 좌파 붉은색갈이 보이는 목사들에게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는 간청이었다.  ‘곽선희 목사는 지난 1990년대부터 소망교회에 들어오는 연간 300억 원 상당의 주일헌금과 십일조 헌금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간 300억 원 헌금 가운데 200억 원을 흥청망청 써도 임자 없는 돈 100억여 원이 남아돌았다고 은퇴 교인·장로들은 말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 부설기관으로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을 만들고 이사장에 취임하여 ‘연변과학기술대학’에 투자하고 그곳에 연변 조선족 동포들 청년들이 공부하고 기술을 배우는 장소를 제공했다.

‘동복아교육문화협력재단’(협력재단) 이사장은 곽선희, 김삼환(명성교회)목사가 맡고 있으며 법인이사는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김동호(높은 뜻 숭의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정주채(향상교회) 곽요셉(예수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장남) 목사와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한나라당 대표) 등 쟁쟁한 인물들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연변과기대가 성공하자 거기에 눈독을 들인 북한측이 가까운 김진경씨를 앞세워 지난 2001년 곽선희 목사를 평양에 초청했으며 그때 북한측과 평양과기대 설립협의를 마치고 지난 8년 동안 적극지원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그런데 중간에 ‘100억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소망교회 권사 800명이 매달 10만원씩을 내어 평양에 보냈으며 김진경씨는 미국 동포 교회를 순방하며 평양과기대 설립 후원금을 모금해서 가져갔다.

500억원 가운데 10억원은 통일부의 지원이 있었으며 약 450억 원은 한국 내 교회와 미국 한국동포 교회 교인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다. 결국 기독교가 세운 셈이다. 그들이 평양과기대를 설립하는 목적은 북한 동포들 젊은 청년들에게 국제사회의 기술과 과학을 교육시켜 북한을 개방화 시켜 잘 살도록 만들어 주고 깊은 속마음으로 기독교 교육을 시키고 선교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들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500여 억원을 들여 지난 16일 준공한 평양과기대는 결과적으로 김정일의 선군정치(先軍政治) 軍 간부 양성소,북한에 현대식 과학기술 제공으로 핵과 미사일을 제공하는 무기 제조 연구소로 변질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재단측은 물론 교회에서 헌금을 거두어 지원해준 목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은 애당초 북한이 설립 허가를 해줄 때 조건과 지금의 조건이 너무 틀린다는 사실이다.


첫째 교수선임문제는 100% 재단측에서 선발하도록 했는데 지금은 50%를 북한측에서 임명하겠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학교운영은 정치색을 배제하기로 되어 있는데 대학 교양과목에 ▶ 김일성 주체사상 ▶ 선군정치 목표와 실천 ▶ 사회주의 혁명정신을 넣어야 한다는 통고이다. 더 나아가 대학 교정에 ‘김일성영생탑’을 우뚝 세웠으며 ‘김일성, 김정일 사상 연구센터’를 설립해 놨다고 한다.

결국 목사들 몇 명이 예수를 믿는 선량한 양떼들의 돈을 뜯어다가 김일성 동상세우고, 김일성 김정일 사상 연구하는 김정일 독재자와 살인마를 빛나게 해주는데 이바지 한 꼴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평양을 다녀온 2명의 목사들은 자신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모두 보도 해서 “앞으로라도 평양과기대 후원금 모금 참여는 김정일과 공산주의자들을 돕는 일이라는 사실을 교인들이 알도록 해달라”고 때늦은 참회를 했다.

한편 칼럼자에게 등기우편으로 편지를 보내온 원로 C목사는 COU(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 영관급 출신이다. C목사는 편지를 통해 “사실 나는 한때 K목사(곽선희 목사) 를 존경해 왔고 한때는 그의 목회 생활과 그의 남달리 유창하고 매력적인 설교에 매혹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그에 대한 실망도 커져 갔으며 지금에 와서는 과연 그가 성경의 진리를 아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C 원로목사는 “최근 10여 년 동안 해온 그의 행동은 과연 그가 대한민국의 국민인가? 의심스러우며 자유 대한민국의 목사인지? 북한 김정일의 추종자인지? 모를 정도로 이적행위(利敵行爲)를 하고 있는데 대해 도저히 용서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C 원로목사는 “K목사는 공산주의에 대해 지나친 환상주의자이거나 아니면 북한을 위한 공산도당의 대변자인지? 알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워싱턴에 사는 박윤식 목사는 지난 6월 육사 8기생 졸업 60주년 기념, 6.25 침략전쟁 59주년 행사에 참석키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이때 COU의 정기 예배를 영락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친교 시간에 수백명이 참석한 예비역 장성, 영관급, 장교들에게 연설을 통해 “COU 회장 곽선희 목사의 회장직을 내어 놓도록 해야 한다. 김정일에게 500억 원을 갖다 바치고 평양 과기대를 설립한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가 진짜 목사인가? 김정일 추종자인가? 그의 사상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 자리에는 고 박세직 장군, 채명신 장군, 김영관 제독, 백선엽 장군, 이태섭 장군 등 쟁쟁한 별들이 수없이 참가하고 있었다.  곽선희 목사 -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많은 사람들로 의혹을 받고 있는가? 그리고 그가 진정한 목사라면 지금 하나님이 자신을 보기에 어떤 사람으로 보실까? 고민해 볼 것을 충고한다.  <장로인 칼럼자가 목사에게 고민하라고 충고하는 게 버릇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 칼럼은 장로의 입장이 아니라 언론인의 입장에서 쓴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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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28 10:37

캘리님의 댓글

캘리
이시대에 목사가 하나님 영광가리우는게 한두가지입니까..

목사도 목사나름 마지막때에는 거짓 선지자들이 판을 친다고 합니다..

Tammy님의 댓글

Tammy
“평양과기대건립, 北에 무기 주는 꼴”
  2005.02.23 07:13:00 
김성욱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8872



 “과학기술이전은 곧 김정일체제 유지, 강화” 전문가 비판     
-北과학기술관련 대학 30% 이상이 현역 군인

지난 17일 숭실대학교에서 설립자대회가 열린 평양(平壤)과학기술대학의 건립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평양과기대 건립으로 IT분야를 비롯한 남한의 과학기술이 북한에 이전됨으로써, 대량살상무기개발 등 북한의 군사적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데 근거한다.

-투자규모 450억, 남한과학자 50명 직강

평양과기대(총장 김진경) 건립은 지난 2001년 5월 민간단체인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사장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사랑의 교회 옥한음 목사는 최근 사임 ; 이하 재단)이 북한 교육성과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비롯됐다. 평양과기대는 투자규모가 약 450억원에 달하며 그 중 10분의 1인 45억은 서울의 소망교회가 지원했고, 나머지 10분의 9는 총장 김진경 씨가 모금책임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이 대학은 남한 50명, 북한 20명으로 교수진을 구성하여 북한의 테크노크라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측은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IT분야를 다루는 ‘정보통신공학부’를 중심으로 생명공학, 유전공학, 고분자공학, 정밀공업화학 등을 다루는 ‘농생명공학부’, 국제무역, 경영정보, 회계학 등을 다루는 ‘상경학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단 측이 북한과 체결한 건립기본계약서에 따르면 ‘쌍방은 대학에 정보과학학부, 생명과학학부, 경영정보학부, 공학부를 둔다’고 돼 있어 추후 여타 공학과(工學科)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재단 측은 평양과기대 설립의의를 ‘민족화해, 민족회복, 민족통일, 민족번영’으로 두고 있지만, 실제 북한선교 등 신앙적 측면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남한 기독교계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재단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17일 행사 기념사를 통해 “이 일은 우리 사람의 일이 아니요, 하나님이 친히 하시는 일임을 느낀다”며 사업의 목적이 “북한을 복음화 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단 측이 93년 중국연변에 설립한 연변과학기술대의 예를 들며“연변과기대 졸업생 중 90% 이상이 기독교인이 됐으니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북한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목사는 이어 “투자금액 중 10분의 1은 소망교회에서 모았으니 나머지 몫은 한국교회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과학기술이전은 김정일체제 지원

그러나 재단 측의 이 같은 종교적 열정에도 불구, 안보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평양과기대 건립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지배적이다. 

통일연구원 평화안보연구실장 홍관희 박사(정치학)는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하는 것은 김정일 독재체제에 억압당하고 있는 북한동포들에 대한 지원이 아닌 김정일 독제체제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라고 말한 뒤 “특히 대량살상무기개발에 체제의 명운을 걸고 있는 북한에 IT 등 과학기술을 이전시켜주는 것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부사령관을 지낸 예비역육군대장 김재창 박사(국제정치학)는 “평양과기대건립은 북한에 과학기술을 이전해 주는 것이고, 이는 군사적 적대관계가 청산되지 않은 북한에 사실상 무기(武器)를 전달해 주는 것과 같다”며 “과학기술이전은 김정일 독재체제, 공산주의, 폐쇄사회를 유지, 강화시켜주는 것으로서 대북지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양과기대, 과학기술 군사전용 가능성 충분

과학기술이 군사적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국내외 안보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이다.

국방연구원 성채기 박사(군사경제)는 “안보적 차원에서는 ‘냄비’를 만드는 민간과학기술도 순수민간용으로만 사용될 수 없는데, IT분야는 더욱 그러하다”고 지적했고, 같은 연구원 김태우 박사(국제안보) 역시 “평양과기대 건립으로 남한의 과학기술이 이전될 경우 이것이 군사기술로 전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역시 소위 세계평화위협국가에서 과학기술이 군사적으로 전용되는 것을 우려해 ‘바세나르협정’과 같은 엄격한 통제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1995년 체결된 이 협정은 세계평화위협국가에 대해 민수(民需)*군수(軍需) 이중사용이 가능한 기술(dual-use technology) 및 전략물자의 이전(移轉)을 금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33개국이 가입해 있다.

공인된 세계평화위협국 북한에 대한 과학기술 및 전력물자이전도 이 바세나르협정에 의해 통제되며,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 586펜티엄급 이상의 컴퓨터반입이 금지된다. 따라서 IT 등 과학기술의 직접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평양과기대 건립은 바세나르협정 위반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북핵전문가인 김태우 박사는 IT분야 등에서 남한의 과학기술 이전이 이뤄질 경우 정확도, 정밀도, 파괴력 등의 개선을 통한 북한핵능력이 증강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평양과기대 건립으로 남한의 과학기술자가 북한의 과학기술자를 양성할 경우, 바세나르협정의 정신에 위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북한에 IT분야 등 과학기술이 이전될 경우 해킹능력 향상 등 부수적 안보위협이 예측되고 있다.

-김책공업대 등 무력성위탁생이 30%

평양과기대가 북한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주요 과학기술대학에 현역 군인들을 집중 배치하는 등 ‘과학기술력이 군사력과 직결된다’는 북한의 인식태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무력성(武力省)위탁생’이라는 명칭의 이들 현역군인들은 대부분 과학기술대학에 배치되며, 졸업 후 다시 군대에 복귀해 무기개발 등에 전념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탈북한 C씨(조선로동당 국가보위부 근무)는 “무력성위탁생들은 다른 대학에서는 소수이지만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성리과대학 등 과학기술대학에는 30% 이상 된다”며 “북한의 과학기술교육은 선군정치라는 이름의 북한식 군국주의체제 아래서 이들 30%의 무력성위탁생 위주로 이뤄지고, 이들이 군을 거쳐 국가 엘리트로 육성된다”고 말했다.

-대학건립비용은 김정일에 대한 현금지원

이밖에도 평양과기대건립은 건립비용이 김정일정권에 대한 현금지원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점도 갖고 있다. 공산주의사회인 북한의 특성상 대학건립을 위해 남한이 북한에 지불하는 부지비용, 인력비용, 기자재비용은 모두 북한 국고(國庫)로 들어가는데 이는 곧 김정일 정권에 대한 현금지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탈북자 C씨는 “450억이라는 건립비용은 남한에서 계산한 액수일 뿐”이라며 “북한에서 대학을 세운다면 이 정도 액수가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대학을 세우기 위한 인적*물적 동원이 국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 돈은 고스란히 김정일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평양의 건설현장 인적동원의 경우, 연변과학기술대학 측 건설본부직원 및 연변의 모 건축회사의 건설기술자들 외 대부분의 건설인력들이 북한 내 청년돌격대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북한 정권에 이용만 당할 뿐

재단 측이 학교설립의 목적으로 밝히고 있는 북한선교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국 및 북한선교관계들 사이에선 회의적 시각이 많다.

우선 재단 측이 93년 설립한 연변과기대의 선교의 성공사례(재단 측은 90% 이상의 학생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주장)가 평양과기대에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개혁, 개방을 추진하며 2008년 올림픽개최 등 국제사회편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북한은 세계최악의 폭정이 행해지고 있는 국가이므로 동등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은 헌법과 노동당규약 위에 존재하는 사실상의 최고규범인‘유일사상10대원칙’에 입각해 기독교인들에 대한 극단적 탄압이 계속되고 있어, ‘선교 명목으로 김정일정권에 현금과 과학기술을 지원해준 뒤 선교는커녕 국가안보만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평양과기대를 지원하고 있는 한 교회의 A장로는 “기독교에서의 선교가 아무리 절대적 가치여도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부작용이 있다면 이는 합리화될 수 없고 무엇보다 북한의 현실을 고려할 때 평양과기대 건립을 통한 선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인선교협의회 회장 김태연 목사는 평양과기대문제와 관련,“김일성 주체사상이나 김정일의 선군정치 등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북한체제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평가 없이 맹목적으로 접근한다면 북한에서의 ‘부흥’보다는 북한정권에 이용만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선교 핵심은 지하교인지원

북한선교를 위해서라면 김정일 독재정권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지하(地下)교인지원’등 김정일 독재정권을 돕지 않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전(前) 북한과학원 연구원으로서 북한지하교인을 지원하고 있는 이민복 선교사는 “북한선교의 핵심은 선교라는 외피만 걸친 채 김정일 정권을 돕는 것이 아니라 김정일 정권에 탄압받는 지하교인들을 돕는 것이며 이는 적은 돈으로도 커다란 선교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과기대건립과 관련, “진정으로 북한선교를 하고 북한동포를 도와주려면, 김정일정권에게 수백억의 자금과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것보다 북한의 진짜교회인 지하교인들을 돕거나 전도지, 복음라디오 등을 담은 풍선보내기, 탈북자나 도강자(渡江者) 돕기, 국내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 내 가족들을 돕게 하는 방법 등이 올바른 방식”이라며 “한국교회는 무엇이 기독교 정신에 합당한 의롭고 선한 길인지 분별해내야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김성욱기자  2005-02-22 오후 1:37:0

캘리님의 댓글

캘리
이전에 미국이곳에서도 북한 선교를 위해서라면서 평양과기대 건립선교기금을

모집 했더랬는데..저는 멕시코선교와 고아 를 돕기하느라고 벅차서 그곳에는 후원하지 않은게

천만 다행입니다..

종교개판님의 댓글

종교개판
원래 한국형 개DOG교가 미국산 개신교를 배웠을때 부터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재미교포 한인개신교인 여러분들도 부디 각성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 목사가 시무하는 한국에서 역수입한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믿으면 절대 오산입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성정에는 본시부터 기독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믿어봤자 개DOG교가 될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한국말로 한국인 목사가 주댕이까는
한국형개신교 즉, 개DOG교를 벗어나시고
가까운 Local Church에 나가기 운동을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원래 유럽의 종교였고, 유럽적인 사고방식에 적합한 종교입니다.
이것이 미대륙으로 건너 올 때 1차로 변질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한국인들이 믿기 시작한 다음에는 또 2차로 변질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기독교가 뭔지
기독교는 원래는 무엇인지 알고서 믿더라도 믿는
똑똑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한국 교회가 북한을 도왔다니??? 이거 가짜 뉴스 같다. 말이 돼냐?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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