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트러블이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지고 사랑의 열병을 앓기 시작하면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문제다. 
자신의 의지보다는 상대가 원하는 바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사랑의 감정이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내는 요령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랑에 정답은 없다. 

각자 개인에 따라 감정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여성의 대화를 잘 들어 주는 것이다.
물론 상대의 대화를 잘 들어주는 것은 

연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대인관계를 

좀 더 잘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대화가 데이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대화란 상대적인 것으로 말 그대로 주고받는 것이지만 
상대의 말을 듣는 것으로부터가 대화의 시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말하는데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듣는 훈련은 소홀히 하게 된다.

물론 대인관계에 있어서 말을 잘하는 기술은 아주 중요하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들어 주는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은 
상대의 생각과 원하는 바를 바로 캐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눈빛과 대화를 통해 

마음속을 훤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







흔히 점쟁이들이 자신의 과거나 현재의 고민을 

잘 캐치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점을 볼 땐 답답한 마음에 점쟁이를 찾게 되는 것이고, 
따라서 점쟁이가 먼저 말하는 것보다 
점을 보러온 당사자의 입에서 답답함을 털어놓게 된다. 
눈치가 빠른 점쟁이들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있다고 한마디 던지는데, 
점을 보러 온 사람은 매우 흥분하거나 하소연을 한 상태라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점쟁이의 말 한마디에 용하다며 감탄을 하게 된다.

그렇듯이 여자의 말 속에 내면에 숨겨진 모든 것들, 

상대가 원하는 바와 성격들을 대충이나마 파악할 수 있다. 
잘 듣다 보면 그 사람이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자들은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자기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 않을 때가 많고, 
은근히 상대가 알아서 조치해 주기를 바라는 면이 있는데 
여성의 말과 행동을 통해 욕구나 생각을 

간접적으로 감지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여자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치부를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을 하게 된다. 

요컨대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대화 중에 상대의 말을 가로채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격 탓도 있겠지만, 상대의 대화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도중에 끼어들어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결론 삼아 말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결례이다.

 

제아무리 달변가요, 설득력 있는 논리라 하더라도 
상대의 말을 가로막는 것은 얄미운 짓이며, 
설령 그녀가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들어 주되 결코 설득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이 여성의 대화를 들어주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사실 여성의 말에 중요한 핵심은 매우 간단한 것이지만 

처음의 과정부터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이 여성의 대화적 특징이다. 







그 때문에 듣는 남성들은 인내심이 필요하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성이 결론짓고 

설득을 시키려 한다면 트러블이 발생한다. 

남성은 상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해 주려는 마음으로 

상대의 눈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설령 상대가 불필요한 설명을 처음부터 쭉 늘어놓더라도 
잘 들어주는 것이 바로 대화의 중요성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우울증 환자들이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여성 환자들의 치료에서 의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자에 대한 설득이 아니라 
바로 환자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환자의 말을 들어주면서 

환자의 마음과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이고 여성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모든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며 
연애를 잘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진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남자의 넓은 가슴으로 사랑하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주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멋진 연애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