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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영남 대작 아니다1000% 당사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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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진중권(54) 동양대학교 교수가 가수 조영남(72)씨의 '그림 대작(代作)'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1000% 조씨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사기 혐의 결심 공판에 변호인 측 증인으로 나온 진 교수는 논란이 된 작품들의 저작권이 모두 조씨에게 있다는 취지의 증언을 내놨다.

진 교수는 "작품에서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해당 그림을 그리기로 한 사람과 그림을 시킨 사람, 시장에 작품을 관철시킨 사람 모두 조씨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품들은 800%, 1000% 조씨의 원작이다. 진본 확인 역시 조씨가 다 하지 않았냐"며 "조씨가 그려달라고 하지 않았으면 안 그렸을 그림이다"라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또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경우 그림을 한국에서 그렸어도 한국 작품이라고 안 한다"며 "중요한 건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한국저작권법상 창작 행위를 하지 않은 자에게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검찰의 지적에는 "그렇게 따지면 앤디 워홀도 유죄"라며 "그런 논리라면 세계적인 대가들은 한국에서 저작권 인정을 못 받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최경선 화백은 "조씨의 작품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아이디어만 제공했을 뿐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위작이나 모작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씨가 그림값으로 받은 금액은 통상 작가들이 30~50년 경력을 쌓아야 받을 수 있는 돈"이라며 "조씨의 (가수로서) 이름값이 아니었다면 그 값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을 내놓았다.

진 교수의 증언에 대해서는 "학자로서 할 수 있는 얘기"라면서도 "조씨를 그 기준에 맞추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최 화백은 "통념상 조씨는 가수다. 가수를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내가 조영남의 노래를 부른다고 가수가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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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8-09 07:49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와 컨셉을 잡아 작품의 틀을 갖추고
나머지 작업을 다른 사람이 완성했다면 당연히 자신의 작품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본다

만화 역시 원작자가 스토리 구성의 틀을 잡아 놓으면
지망생들이 열심히 작업해서 작품을 완성해 내놓아도 그 만화는 원작자의 작품이다

음악과 같이 원곡의 묘미가 있어도 편곡을 통해 또는 피처링을 통해
음악작품의 느낌과 색깔이 달라지는 경우
작곡과 작사가 그리고 피쳐링과 편곡자의 이름이 같이 등록돼야하는 경우완 다르다고 본다


최화백이란 자의 가수가 그린 그림이 30~50년의 경력이 있는 화가의 작품값을 받는다는
볼멘소리는 참으로 측은해 보이고 질투어린 발상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조영남의 작품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느 가수나 연예인 또는 새파란 화가의 작품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그에 따른 디맨드가 생기게 되면 가격은 당연히 프라이스리스가 될 수도..

가수와 화가를 구분하며..
어제까지 축구선수였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노래를 부른다고
니가 가수냐 어떻게 축구선수의 노래가 유명가수보다 더 상종가를 누릴 수 있느냐
투덜투덜대는 꼴이 아닌가..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조영남은 물론 그의 노래조차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객관적으로 작품과 가치는 투자의 목적이던 작품의 소장이던 그들이 정하는 것
최화백의 코멘트는 화가로서 매우 부적절한 비유를 했다는 생각이다
..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에이 그건 아니죠.  그렇다면 결미님도 내일 미대 알바생하나 구해서 미국이건 한국이건 화단에 입문하실 수 있다는 소린데. 그 그림을 누가 사겠습니까.  그 그림의 수준은  딱 알바생의 그림 수준일 뿐.
조영남은  그림옆에 자기이름  붙여놓은것에 사람들이 속은 것이고. 그의 그림 산 사람들 지금 고소하고 있죠. 사전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그래도 샀겠는지.  진중권이라는 사람이나 결미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은 살 수도 있었겠네요. ㅋ ㅋ

아이디어야 어디까지나 머리속에 있는 생각 일뿐.  저도 가끔 지나가다가 저것을 이렇게 그리면 멋있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손이 안 따라가주니 시작을 못해서 그렇죠. ㅋ ㅋ  고흐가 그린 그림의 가치는 그가  그의 생각으로 그당시로써는 획기적인 그만의 기법으로 그렸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모든 페인팅이 그러하듯이.
 
쟝르가 다른 만화가게와 비교하는것은  어불성설.  Fine Art 와 Commercial 을  구분 안하겠다면 이건 Definition 의 문제로 넘어가는데 생각들이 너무 "진보적" 으로 가네요.  천년이상 "상식" 으로 여겨졌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생각들을  볼 때 가끔은 "진보" 를 위한 억지 "진보"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은 소재도 누가 그리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 지는데  "Fine painting" 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빼놓고 "작품" 이라 논하고 있으니 저는 어의상실입니다.

걍 제 느낌이 그렇다구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는데 저야뭐~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첫째,
아무리 인간은 싫어도 객관적으로 놓고 판단해서
조영남이 취미로 화투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그 이후에 주위에서 조영남의 인지도와 별난 화투소재 "그림"이 답보상태인 화단에
활력소와 어떤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그의 그림에 가치를 매겼고
그의 이름 탓에 거품이 발생했고 욕심에 다작의 대량생산이 필요해 알바를 썼고
알바는 남의 화투 그림이나 그리다가 뻥튀기 된 그림값에 역시 욕심이 생겨
내 몫을 요구한 그런 사태가 작금의 조영남 화투 사태 아니던가요..

둘째,
화가와 가수를 비유한 최화백의 비유와
화가와 만화가를 비유하고 작곡자와 편곡자의 비유를 비교한 예가 너무 "진보적"이라니..
하얀 화폭을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놓은 "작품"을 보면서
Fine Painting 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림" 또는 "작품"의 타이틀 즉 "제목"이 아닌가 싶게
"작품"보다는 "제목"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강하게 와닿는 "진보적" 미술계의 "작품" 을 보며
어이상실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는지요


결미가 미대 알바생을 두고 화단에 입문한다면 하는 비유도 어불성설이란 생각이 듭니다
장냥반은 조영남이 일단 화가가 아니란 ㅇㅇ을 내려놓고 논리를 펼쳐가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진보와 상식의 비유로 조영남같은 미대를 나오지 않은 가수출신 무자격자의 "그림"에 대한
편견으로 보는 것 같아 나 또한 실망입니다..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나의 댓글이
대작이 아니라 1000% 당사자 작품이라는 진중권과 같은 주장으로 보입디까?..
헐....

작품의 가치를 매기는 것은 화가가 아니라 화가의..
아니 장냥반이 말하고자 하는 그 "그림쟁이"의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이외다

조영남의 초기 화투그림과 알바의 대작그림이
Fine Art 와 Commercial의 경계를 넘나들은 것이라면 상식적으로 이해는 갑니다만
장냥반의 비유와 논리에도 맷돌의 손잡이가 빠져있는 듯 싶어 맥이 빠져버리는군요..

폴락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자유롭다는 평론가의 평과
그저 페인트로 장난질 친 것 같다는 비 평론가의 말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저 화폭에 화투를 소재로 했다고 해서 천하게 여기는 것과는 또 무슨 차이가?..

또 그 천한 화투를 나열해 놓은 그림을 조영남이 그렸기에 좋다고 사가는..
그리고 조영남이 그리지 않았으니 사기라고 우기는 사람들과..........
이건 "진보"가 아니라 "진부"가 아닐까요?....
..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예.
"1000% 조씨의 원작이다" 나 "....당연히 자신의 작품으로 인정받아야..."  나
저에게는 같은 주장으로 들립니다. 아닙니까?

님의 첫째, 두째 다 동의합니다. 

제가 조영남 화가로서 무자격자라고 한적 없는데요. 화가가 무슨 자격증이 있는 겄도 아니고 다른 연예인들 프로 수준 화가도 몇몇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그리지 않은 것을 자기 작품으로 속여 팔았다는 건데  결미님 같은 분들은 그의 작품으로 "당연히" 인정한다 는 것 아닙니까. 

저만 난독증 있는 줄 알았는데 결미님도?

Fine art 와 Commercial 이야기를 한것은 이경우를 만화가들 협업하는것에 비유하길래 나온 얘기인데
무슨 조영남 화투 그림을 이야기 하시는지.......그만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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