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이 달린 ‘1기 신태용호’에 ‘라이언킹’ 이동국(38)이 발탁됐다.

신태용(47)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이동국이 2014년 10월 파라과이-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후 2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K리거와 해외파, 젊은 선수와 베테랑이 고르게 포함됐다.

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황희찬 등 해외파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중국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권경원과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조기 소집돼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과 6일 우즈베크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으로 최종예선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이 승점 20점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의 추격을 받고 있다.

■ A대표팀 26인 명단

FW :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MF : 정우영(충칭 리판) 장현수(도쿄) 기성용(스완지 시티) 권경원(텐진 취안젠) 손흥민(토트넘) 염기훈(수원 삼성)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근호(강원) 권창훈(디종)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민재(전북) 김민우(수원 삼성) 고요한(서울)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4/20170814008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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