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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라 불리던 오뚜기, 지배구조는 `꼴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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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라 불리던 오뚜기, 지배구조는 '꼴뚜기'
김대웅 입력 2017.09.01. 09:16 수정 2017.09.01. 10:35 댓글 3449개
 
오뚜기, 기업지배구조 평가 최하위 등급

"가족 소유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 지적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양호한 근로자 대우 등으로 호평을 받던 오뚜기(007310)가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가족 소유의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와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점이 문제가 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코스피 상장사 733곳의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를 각각 평가해 2017년 ESG 등급을 매긴 결과를 지난 31일 공개했다.


오뚜기는 지배구조 항목에서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항목은 S(최고)·A+·A·B+·B·C·D(최하)로 총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지배구조 S(최고) 등급은 신한지주(055550), A+등급은 SK와 에쓰오일·풀무원이 차지했다. A등급에는 CJ와 KB금융 등 53개사, B+등급에는 LG·롯데케미칼·네이버 등 155개사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005930)는 B등급을 받았다.

신한지주의 경우 신한사태를 겪은 후 투명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고,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등도 독립성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하등급인 D등급에는 오뚜기를 포함해 한미사이언스·화신·국도화학 등 16개사가 분류됐다. 이들 기업은 주주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만 오뚜기의 경우 사회책임경영이나 환경경영 등 다른 2개 부문 평가에서는 B+ 정도의 양호한 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관계자는 “오뚜기가 근로자 대우가 좋고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히 하면서 사회적 평판을 잘 관리한 기업이지만,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지배구조 관리가 잘 안 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17년 ESG등급 부여 결과(괄호 안 숫자는 지난해 회사 수).

김대웅 (daxiong@edaily.co.kr)
추천 1

작성일2017-08-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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