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공지진, 4차 핵실험의 11배·5차의 5∼6배 위력
페이지 정보
pike관련링크
본문
[그래픽] 북한 1~6차 핵실험 위치
'지진규모 따른 에너지 비교' 결과…"통상 규모 0.2 오를 때 위력 2배 증가"
"변동 가능성 있지만 현재로선 폭발 위력 50kt 가량으로 추정"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성서호 기자 = 기상청은 3일 오후 북한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은 과거 북한의 5차례 핵실험 지역과 동일한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규모에 따른 에너지를 비교하면 4차에 비해 11.8배, 5차에 비해 5∼6배의 위력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청사에서 '6차 북한 인공지진'에 관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중대보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밝혀 핵실험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감지된 인공지진은 규모 5.7이며 규모에 따른 에너지의 위력을 보면 북한의 4차 핵실험(지난해 1월 6일) 대비 11.8배, 5차 핵실험(지난해 9월 9일) 대비 5∼6배로 추정됐다.
추천 0
작성일2017-09-03 08:5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