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탄이냐 그 이상이냐…기상청은 규모 5.7, 美中日 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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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3일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의 규모를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이 모두 다르게 분석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진의 규모는 핵실험의 폭발위력을 추정할 유일한 근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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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오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에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규모를 6.3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과 일본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각각 6.3과 6.1로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처럼 나라마다 규모 값을 다르게 잡는 것은 분석에 활용하는 관측소의 위치와 진앙으로부터의 거리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생긴다.
지진파가 진앙으로부터 지각을 지나 관측소에 도착하는 사이 파의 크기가 줄어드는데, 지각의 성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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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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