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당신이 모르는 국회의 비밀 10가지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우리는 매일 국회(국회의사당)에서 벌어지는 일을 뉴스로 접한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국회라는 장소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많다. 국회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려운 '국회의 비밀 10가지'를 살펴보자.



dd
대충 이렇게 생겼다. 네이버 지도 위에 그림.

 
1. 국회엔 지하통로가 있다.
국회의 주요 건물은 ①본청(TV에 나오는 그 건물) ②의원회관 ③국회 도서관이다. 그런데 이 세 건물을 잇는 지하통로가 있다. 국회에서 일하는 이들(의원, 보좌진, 국회 직원, 기자 등)은 더운 한여름이나 추운 겨울엔 지하 통로를 애용한다. 레드카펫이 깔려 있다.
default

2013년 당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 지하통로로 걸어가고 있다.

 
2. 국회 지붕은 원래 빨간색이었다
국회 본청의 상징인 돔은 동판으로 만들어졌다. 준공 당시 동판은 당연히 붉은 색이었지만 녹이 슬면서 지금의 회녹색으로 변했다.
default
 
3. 국회엔 의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엔 '의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나, 민주노동당이 폐지를 공약하고 열린우리당이 호응하면서 2004년 사라졌다. 1980년대까진 '엘리베이터 걸'도 있었다.
elevator

2004년 9월 당시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왼쪽)과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의원전용 승강기 안내문을 떼어내고 있다.

 
4. 의원 전용 목욕탕이 있다
의원 전용이 많이 사라졌지만, 남은 것 중에 하나가 의원회관 지하 1층에 있는 건강관리실(헬스장, 목욕탕)이다. 이곳을 자주 찾는 의원들을 목욕당(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엔 남성용만 있었는데 여성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2004년 여성 건강관리실도 생겼다.
sauna
default

한겨레 자료사진. 아산 신정관 온천탕.

 
5. 국회 돔 아래는 비어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태권V가 나올 만한 공간은 없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이들은 여기를 눌러방문 신청한 후 직접 확인해보자.
default

국회에서 태권V를 찾는다고 두리번 거리는 학생

default

밑에서 바라본 국회 돔

 
6. 서여의도엔 고도제한이 있다
여의도는 국회, KBS가 있는 서여의도와 증권거래소, 63스퀘어(63빌딩)가 있는 동여의도로 나뉜다. 동여의도엔 고층 건물이 많으나, 서여의도는 안보상 이유로 모든 건물이 10~11층 높이의 고도제한을 받는다.
default

여의도공원 왼쪽은 서여의도, 고층건물이 몰린 곳은 동여의도다.

 
7. 국회엔 미용실이 있다
국회엔 국회의원만 300명이고, 보좌진, 국회 사무처 직원 등을 포함하면 근무하는 인원이 수천명을 넘는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예를 들면 미용실, 이발소, 한의원 같은 것들이다. 미용실, 이발소는 방송 출연 전 의원들이 주로 이용한다.
s
 
8. 종교시설도 있다
국회 지하 1층엔 교회·성당·선원(禪院)와 같은 종교시설이 있다. 같은 종교를 믿는 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함께 기도회 등을 연다.
pray
 
9. 국회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국회엔 울타리가 있고, 입구마다 경찰이 서있어서 출입이 통제될 것 같지만 사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국회 인근 직장인들은 점심 후 국회로 산책을 간다. 만약 입구에서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물으면 '국회 도서관' 간다고 하면 된다. 국회 본청 동쪽에 위치한 의원동산에는 산책로가 있고, 한옥건물(사랑재)도 있다.
default

국회 산책로

 
10. 준공 당시 국회 근처엔 아무것도 없었다
불모지였던 여의도는 일제강점기 시절 비행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971년 그 터에 여의도광장(당시 5·16광장)이 조성됐다. 국회를 짓기 전(1975.8 .15 준공)까지 여의도엔 별다른 건축물이 없었다.
default

1973년 05월 19일 신축 중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물. e-영상역사관
추천 0

작성일2017-09-05 08:5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13 러시아에서 칼을 선물하는 의미는..?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7-09-08 2008
19812 즐거운 사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3] 인기글 바닷물 2017-09-08 1927
19811 너무나 대조적인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7-09-08 1917
19810 (충격)푸틴은 예언가 댓글[2] 인기글 3 Tammy 2017-09-08 1894
19809 푸틴에게 박근혜는 어떤 존재인가 댓글[1] 인기글 2 Tammy 2017-09-08 2260
19808 푸틴- "박대통령 관한 책이 있으면 한국어든 다른 언어든 모두 구해 달라!박정희는 나의 롤 모델이다… 댓글[10] 인기글 2 Tammy 2017-09-08 1721
19807 답변글 Re: 푸틴- "박대통령 관한 책이 있으면 한국어든 다른 언어든 모두 구해 달라!박정희는 나의 롤 … 인기글 1 캘리 2017-09-08 2002
19806 언론노조에 사기 당한 대한민국 댓글[2] 인기글 3 Tammy 2017-09-08 2248
19805 미국의 총기 보관 인기글 pike 2017-09-08 1803
19804 다시 시작한 샘물교회 댓글[6] 인기글 1 pike 2017-09-08 2207
19803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가 벌인 짓 요약 댓글[6] 인기글 pike 2017-09-08 1927
19802 만석 기차 1인 2좌석 논란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08 2029
19801 역대 아이돌 해외콘서트 관객수 TOP11 인기글 pike 2017-09-08 1937
19800 80년대초 미국 흑인들의 일상 댓글[2] 인기글 3 pike 2017-09-08 1934
19799 옛날 슈퍼리치 한국 가수들이 망한 이유 인기글 pike 2017-09-08 2023
19798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父 "딸 소년원에 있어..죗값 꼭 치르겠다" 울먹여 댓글[4] 인기글 pike 2017-09-08 1911
19797 셀레나 고메즈, "엄마 16세에 날 낳고 키워..내 모든 것" 인기글 pike 2017-09-08 1767
19796 허리케인 플로리다 전체가 영향권. 당장 떠나라고 합니다. 인기글 pike 2017-09-08 1814
19795 남편과 함께 그리스에서 지인들과 휴가중인 42세 에바 롱고리아 인기글 pike 2017-09-08 1862
19794 최근찍은 잡지 화보 공개한 미란다 커 인기글 pike 2017-09-08 1813
19793 베버리 힐즈에서 부인과 스시먹으러 가는 64세 피어스 브로스넌 인기글 pike 2017-09-08 1917
19792 50kg감량녀 근황 인기글 pike 2017-09-08 2800
19791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글리쉬 인기글 Prof 2017-09-08 1717
19790 [진짜 대한민국을 말하다] 1강. 대한민국의 도약 - 역사와 철학 댓글[3] 인기글 1 유샤인 2017-09-07 2054
19789 美 남자와 선배님들 댓글[9] 인기글첨부파일 1 캘리 2017-09-07 2856
19788 어제 열린 뉴욕 패션 위크 탐포트 패션쇼 인기글 pike 2017-09-07 2131
19787 트럼프와 에어포스원 타고 North Dakota에 도착한 이반카 트럼프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07 1938
19786 인스타에서 난리났다던 얼짱녀 인기글 pike 2017-09-07 3086
19785 (펌) 임신 불륜 전설의 레전드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07 2953
19784 신용평가기관 에퀴팩스 해킹…1억4300만 명 정보 유출 인기글 pike 2017-09-07 2743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