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부부싸움 한인 남성 ‘살인미수’ 체포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 분노 못참고 아내 탄 차 수차례 들이받아
▶ “사소한 다툼·폭언으로도 중범 기소 가능”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한인 남성이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돌진해 사고를 냈다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되는 일이 일어났다.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 경찰국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이 지역 마운틴 뷰 로드와 비아 린다 인근에 위치한 스캇스데일 랜치 아파트에서 40대 한인 이모씨가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차로 아내가 운전하는 차량을 향해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씨 부부가 거주하는 아파트 안에서 이들이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 이씨가 남편의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견디지 못하고 집에서 나가 자신의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나려 하자 남편 이씨가 이를 뒤쫓아가 자신의 SUV 차량으로 아내가 탄 차의 운전석을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이씨는 당시 아내의 차량이 중심을 잃고 아파트 화단 쪽으로 밀리자 더 속도를 내 아내가 타고 있는 운전석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아파트 발코니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에 따르면 “뭔가 폭발음이 들려 밖으로 나와 보니 SUV 차량이 여성이 탑승한 운전석을 향해 돌진해 깜짝 놀랐다”며 “가까스로 여성이 조수석으로 이동해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남성이 여성을 죽이려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이씨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씨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지 검찰은 이씨를 살인미수, 폭행, 기물파손,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이씨에 대한 인정신문은 오는 7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LA 총영사관 측은 한인들이 부부싸움이나 이성간의 말다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한국적 정서로 인해 사소한 다툼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경우가 있고, 분노를 참지 못해 이씨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일으켜 살인미수로 기소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한인들의 경우 부부싸움을 단순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폭언만으로도 중범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천 0

작성일2017-09-06 18:52

퍼시픽님의 댓글

퍼시픽
아이구 그 순간을 참지 못해서 이제 감옥살이 하게 되었네요
영사관, 한인회 그런데서는 뭘하는지 한국사람들 문화 교육좀 시키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60 집안에 두면 재물이 들어오는 10가지 인기글 pike 2017-09-17 2455
20059 인천 도심서 북한 탄도미사일 선전 대남전단 발견 인기글 pike 2017-09-17 2030
20058 美國, 神의 정원 - Zion 국립공원 인기글 유샤인 2017-09-17 2159
20057 한국에서 아이들 사이에 난리난 액체 괴물 인기글 Brandon777 2017-09-17 2981
20056 BMW 나 MINI Cooper 가 필요하시다면 EAST BAY 메너져 Christian Lee 적극 추천드… 인기글첨부파일 SamC 2017-09-17 2058
20055 Canelo vs GGG 인기글 Petec 2017-09-16 2402
20054 Xue Yanqun (薛雁群 1953~ ) -사실주의 화가- 댓글[9] 인기글 1 유샤인 2017-09-16 2867
20053 CNN 이 본 최신 북한 실정, 9-15-2017 댓글[5] 인기글 1 큰집 2017-09-16 2853
20052 오늘도 멋진주말 보내세요.. 댓글[5] 인기글첨부파일 1 캘리 2017-09-16 3131
20051 10 2 세 생일에서..ㅋ 댓글[7]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7-09-16 2647
20050 요즘 신축 아파트 초인종 수준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16 3174
20049 미국드라마 출연 한국인 주연 여배우 인기글 pike 2017-09-16 3567
20048 북한 여자 아나운서의 무서움 댓글[3] 인기글 1 pike 2017-09-16 3023
20047 클라라, 최근 잠옷패션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16 3454
20046 신정환이 7년이나 쉬다가 복귀한 이유 인기글 pike 2017-09-16 2771
20045 'MB 구속도로 가이드북 2017' 공개합니다.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진리 2017-09-16 2064
20044 최근 행사중에 인이어 빼버리는 아이유 인기글 pike 2017-09-16 2560
20043 거대한 병신집단 댓글[5] 인기글 1 pike 2017-09-16 2524
20042 2017년 9월 모의고사 한국사 인기글 pike 2017-09-16 1932
20041 부산 해운대 인기글 pike 2017-09-16 3438
20040 러시아 베네라 14호가 금성 지표면에 착륙하여 전송해온 사진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16 2161
20039 입장료 15000원인 부산 해운대 찜질방 시설 수준 댓글[4] 인기글 pike 2017-09-16 2784
20038 (펌) 대한민국 30대 미혼율 추이 인기글 pike 2017-09-16 1923
20037 동네 떡볶이 가게 사장님의 휴식 인기글 1 pike 2017-09-16 2467
20036 후배 7명 얼차려 준 여고생들…기숙사 퇴사, 사과로 징계 끝 인기글 pike 2017-09-16 1992
20035 무료로 전기세를 절반까지도 낮출 수 있는 방법 인기글첨부파일 truesavingbill 2017-09-15 3139
20034 미사일 올라가는거 보는 북한 김정은 댓글[7] 인기글 pike 2017-09-15 2112
20033 에스컬레이터가 무서운 대형견 인기글 pike 2017-09-15 2246
20032 섹시하게 피자먹는 걸그룹 러블리즈 이미주 인기글 pike 2017-09-15 3044
20031 지방섭취↑ 탄수화물↓…‘장수‘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15 181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