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의 개념이 없는 공공장소인 전철에서
애완견이나 짐가방등을 옆자리에 올려놓거나 하는 행위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지탄을 받아 마땅하겠지만..

좌석이 배당돼 있는 기차에서
비행기처럼 일등석의 개념이 없으니 두자리를 예약해 편히 가겠다는
당사자의 사정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에게 뭐라할 수는 없으리..


이 포스팅의 의도는 저렇게 일인이좌석 예매로 인해 좌석표를 구하지 못해
어느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입석이라도 구해서서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을
이슈로 삼으려는 것 같다

그러나 두좌석 예매를 한 저 여자에게 권리가 있음은 당연한 것..
콘서트나 야구경기 티켓을 다량 예매해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암표장사를 해서
이익을 남기는 불법을 저지른 것도 더 더욱 아니니..


혹시라도 아주머니가 그 자리를 팔 수 있겠느냐 물었다면
스토리라인이 달라졌으려나?

혹시라도 함상궂은 남자가 그냥 같이 앉자며 막무가내로 엉디를 디밀었다면
스토리라인이 좀 달라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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