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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캐나다 '센트리엄 사태' 영화로, 한국서 "저수지 게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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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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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비자금설 등 파헤쳐


 

3다큐멘터리_저수지 게임 스틸컷2.jpg

 

다큐 '저수지 게임'의 한 장면.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부동산 사기 사건으로 평가되는 ‘센트리엄 사태’가 한국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돼 지난 7일 개봉됐다.

 

다큐멘터리 전문 최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제목은 '저수지 게임'.

 

‘나는 꼼수다’로 유명세를 탄 김어준 딴지 총수가 제작했다. 제작비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마련했다.

 

영화는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설을 파헤치기 위해 주 기자가 토론토와 케이맨 제도 등을 찾아가 취재를 진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요셉_사기꾼.jpg

이요섭(조셉)씨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사건은 농협의 의문스러운 대출로 시작된다. 거금 210억 원을 캐나다 한인 이요섭(조셉)씨 등이 진행한 부동산 사업에 투자했다는 것인데 이씨는 바로 센트리엄 사태의 주범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센트리엄은 한국 대기업과 은행이 직접 투자하는 최초의 개발사업으로 홍보됐다. 하지만 2013년 10월 말 부지가 경매로 넘어갔고 프로젝트는 결국 무산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탁계좌를 관리했던 조미래 변호사는 징역 3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조씨는 이씨에게 신탁계좌에 있던 1,350만 달러를 넘긴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돈을 건네준 조씨는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돈을 받고 잠적한 이씨에 대한 조사는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

 

센트리엄_예상도 copy.jpg

 

2010년 공개됐던 센트리움 콘도 상상도. 프로젝트는 단 1층도 올리지 못하고 무산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농협의 대출금 및 센트리엄 사태 피해액 중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농협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다보니 노스욕 센트리엄으로 오게 됐고 이 돈은 조세 회피처인 케이먼 제도에 있는 로열은행으로 향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된 후인 지난 11일에 있었던 국회 본회의에선 표창원·이종걸 의원이 농협의 210억 원 부당대출과 이요섭씨에 대한 질문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하는 등 센트리엄 사건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추천 3

작성일2017-09-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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