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한 둑길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뉴시스

충북 청주의 한 하천 둑에서 나체로 발견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 여성(22)을 숨지게 한 혐의로 A(3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청주 흥덕구 옥산면 하천둑 인근에서 피해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벌여 20일 오전 1시 10분쯤 강원도 속초에서 A씨를 검거했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청주의 한 둑길 인근 풀숲에서 한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 여성의 얼굴에서 폭행 흔적 등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타살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시신이 발견된지 하루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붙잡은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0/20170920005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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