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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후의 10년은 고통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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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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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프리드만 교수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비롯한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한바 있는
미국 코넬대학 조지 프리드먼 교수가 한.일 중국 등 동남아 3국의 장래를
내다 본 논문의주요내용이니 참고하세요.
​그의 저서《100년 후, Next 100 years》에서 동아시아 3국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 보았다​
.
▶ 중국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신흥강국으로 부상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심지어는 G2로 불리게 된 중국의 앞날을 프리드먼 박사는 이렇게 예견했다.
중국의 미래는 이전처럼 부상이 아닌 붕괴를 생각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잘해 왔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를 떠안게 됐다.
핵심은 가난이다. 6억 명이 가구당 하루 3달러 미만의 벌이로 산다. ​
4억 4,000만명은 6달러 미만으로 산다.
13억명 중 10억명이상이 아프리카처럼 가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6,000만명의 다른 중국이 있다.
연간 2만 달러를 버는, 하지만 이것은 중국의 5%미만이다.
진정한 중국이 아니다.
중국은 ‘내부경제(internal economy)’가 없는 나라다.
유럽과 미국이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존립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국은 인질이나 마찬가지다.
계층 사이에는 상당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때는 이 문제를 다루기 쉽다.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는 못한다.
임금이 전처럼 싸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받쳐주지도 못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려고 하지만
미국, 독일, 일본, 한국과 같은 쟁쟁한 나라가 버티고 있다.
지금 중국의 위치는 1989년의 일본과 같다.​
일본은 눈부신 성장 뒤에서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고 있었다.
지금 중국처럼 일본은 외국 자산을 사들였다.
중국의 성장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신호다.
이럴 때 국가마다 제각기 다른 해법을 찾는다.
일본은 성장률을 낮췄다.
그러나 중국은 실업을 인내할 여력이 없다.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한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사회를 불안정하게 한다.
6,000만명에게 세금을 거둬 분배해야 할 것이다.
거둬들인 돈으로 군대의 충성은 유지할 수 있겠지만
중국의 해법은 국민들을 억압하는 것 뿐이다.

▶ 일본
프리드먼 박사는 일본의 무서운 단결력이
아시아 최강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일본을 높게 평가 하는 이유는 ​경제의 볼륨에서 중국과 동등하다.
일본은 국방력이 강하고 빈곤층이 적다.
일본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있고 해결할 능력이 있다.
일본은 단일국이다.
최근 대지진에 나타났듯 일본은 놀라운 단결력과 유대감을 갖고 있다.
한국도 그렇게 못한다.
일본에는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강한 비공식적 사회통제가
존재하는 고도의 응집사회다.
경제가 크고, 교육 수준이 높고,
정부를 따르는 국민이 있는 나라가 왜 쇠퇴하겠는가​? 외부에선 저성장,
고령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본 경제가 정체된 20년을 ‘잃어버린 20년’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본의 목표에 대한 오해다.
일본적 가치에 서양적 관점을 적용한 것이다.
일본은 기업의 이윤을 희생하면서 사회적 핵심 가치인 고용을 유지했다.
20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가치를 보전한 것이다.
일본도 더 이상 빚을 쌓아가며 가치를 보호할 수 없다.
일본 역시 경제와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하지만 일본엔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이 있다.
중국처럼 빈곤 속에서 살고 있는 10억 인구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불안 없이 긴축을 견딜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대지진 수습 과정에서 리더십의 문제가 노출됐는데,
2차 대전 때에 일본의 리더들은 ‘어떤 전략으로든
반드시 승리 하겠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리더가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혁명을 일으키지 않은 유일한 국민이다.
리더십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나라다.​
하지만 프리드먼 박사는 일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일본의 근본적인 약점은 천연자원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해상교통에 접근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
호루무스 해협, 말래카 해협, 남중국해 모두가 일본의 생명선이다.
그래서 일본은 늘 걱정을 안고 있다.
이 생명선에서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다시 공격적으로 변할 여지가 있다.
일본은 힘을 회복하면 필연적으로 해군력을 증가시킬 것이다.
공격적인 일본에 대처할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 끝으로 한국
한반도는 중국ㆍ일본ㆍ러시아에 둘러싸인 폭탄 같은 존재다.
쇠퇴하는 중국이 과연 5년후에도 북한을 지지할 수 있을까?
통일은 10~20년안에 될 것이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북한 문제를 다룰 때 미국의 도움을 필요할 것이다.
통일 후 금융문제가 닥칠 때 더욱 그럴 것이다.
통일 한국을 바라보는 주변국 중 미국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환영할 것이다.
일본은 반대하지 않겠지만 기뻐하지도 않을 것이다.
한국엔 북한의 붕괴가 그동안 이룬 경제성과를
무너뜨릴 것이란 공포가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역동적인 국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쪽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 국력은 유지될 것이다.
통일 후 10년은 고통스럽겠지만 길게 보라!
북한의 땅과 자원, 값싼 노동력에 남한의 기술ㆍ자본ㆍ리더십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한다.
나는 늘 한국이 통일됐을 때 만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중국은 내부를 통제하기에 급급할 것이다.
러시아도 극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본은 거리가 너무 멀다.
한국이 통일되면 만주지역에서 큰 기회가 열릴 것이다.
통일이 되면 한국은 강대국이 될 것이고,
일본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죽일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위협이 된다는 뜻이다​.
향후 10년간 서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협력국이 될 것이다.
역사적 배경 때문에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며 중국을 불신한다.
그렇다고 미국과 편안한 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본이 강해지고 중국이 약해질 때
한국은 미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
미국도 일본과 중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국에 의존할 것이다.
한국은 상당한 규모의 기술 중심지가 됐다.
중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기술을 갈망할 것이다.
미국은 기술 이전에 대한 부분적 통제권을 확보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영향력을 증가시키려 할 것이다.
_옮긴글중_
추천 1

작성일2017-09-21 09:49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정치라는 것..
참으로 어렵고도 힘든 생존의 여정인 듯 싶다..

통일이 자연스레 다가온다면 말그대로
남북의 기술과 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얻을 것이니
대한민국의 국력은 주변국들이 걱정하는 수준이 될 것임은 분명하리라..

하지만 통일이 자연스레 된다 하더라도
북한주민은 졸지에 난민이 되어 남한으로 흡수되며
영국과 독일이 겪었던 사회적 갈등은 물론 경제적 충격은

당분간 한국에 무질서를 초래할 것은 당연한 귀결이겠지만
오히려 정치꾼들과 투기꾼들은 이미 통일 후의 온전한 대한민국 부동산 지도를 그려놓고
북녘땅 투기와 투자에 대한 거대한 퍼즐을 짜맞춰 나갈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통일한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이기에
궁민들의 의식수준이 과거와 같지 않으니 이젠 진정 나라를 위한 정치인을 골라내길 바라며
일베나 지만원같은 야바위꾼들의 늑대소년 놀이에 놀아나지 않는 대한민국민이 되길..

-

바닷물님의 댓글

바닷물
"통일한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이기에
궁민들의 의식수준이 과거와 같지 않으니 이젠 진정 나라를 위한 정치인을 골라내길 바라며 ,,,"

요기까지가 의견의 핵심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 본다
일베나 좌파나부랭이에게 대한걱정은 읽는이들에게 맡기고.
과유불급, 괜한 걱정으로 삼천포로 빠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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