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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가택연금? 경찰, 나들목 파헤쳐 통행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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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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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가택연금?
 
 
 
경찰, 나들목 파헤쳐 통행차단
노대통령 귀국 항의시위 무산



 일본에서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항의 집회에 나서려던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경찰이 ‘가택 연금’이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봉쇄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모여 살고 있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 등은 9일 오후 4시30분부터 노 대통령이 귀국할 예정인 경기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 “일본의 유사법제 통과 등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자주적인 외교를 하지 못했다”며 집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나눔의 집에서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은 이날 오전부터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로 모두 뜯겨져, 집회 참석 예정이었던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집회가 무산됐다. 앞서 경찰은 오전부터 할머니들이 불법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나눔의 집 앞을 막고 집회 포기를 종용했다. 나눔의 집 쪽은 “집회를 열기로 한 날 유일한 나들목을 모두 파헤쳐 옴짝달싹 못하게 한 것은 할머니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시킨 것”이라며 경찰을 비난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불법 집회 포기를 설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날 갑작스런 하수관 공사가 있어서 길이 파헤쳐진 것이지 일부러 경찰이 나들목을 뜯어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시 치수과와 퇴촌면 관계자는 “이날 그 곳에 예정된 공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삼거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 대통령이 방일 외교에서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만을 강조한 것은 일제 피해자들의 바람을 외면한 것”이라며 “과거사 해결 없는 미래 지향적 외교관계는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 만큼 명확한 역사관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광주/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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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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