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촬영 중 물에 빠진 아이 구한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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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사진=Hatt Photography / Facebook 캐나다의 한 신랑이 야외 웨딩촬영 중 물에 빠진 아이를 구했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클레이톤 쿡은 예비신부 브리타니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파크 브리지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때 클레이톤은 한 소년이 파크 브리지 옆 호수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봤고, 자신의 수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물로 뛰어들어 소년을 구했다. 클레이톤은 "얼굴이 물 속에 들어간 채 허우적거리는소년 위로 몸을 날렸다. 소년은 친구 중 한 명이 밀어서 호수에 빠진 것 같았다"고 했다. 클레이톤의 선행은 웨딩 사진사가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웨딩 사진사 대런 햇은 "물에 빠진 소년을 처음 발견한 건 호수와 마주보고 있던 브리타니였다. 브리타니가 비명을 지르자 클레이톤이 물로 뛰어들었다"며 "내가 호수 쪽으로 몸을 돌렸을 때는 이미 소년을 구하고 난 뒤였다"고 했다. 소년은 옷이 흠뻑 젖었지만 큰 충격은 받지 않았고, 무사히 형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브리타니는 "클레이톤의 빠른 판단력과 이타적인 행동이 내가 그와 사랑에 빠진 첫 번째 이유"라고 웃었다. moon034@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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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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