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란 무엇인가?

어느 잡지사에서 '가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800여 가지의 답이 나왔다고 한다. 이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1) 가정은 아버지의 왕국이요, 어머니의 세계요, 자식들의 낙원이다.
2) 가정은 작은 자가 크게 되고, 큰 자가 작은 자로 변하는 곳이다.
3) 가정은 우리의 위가 하루 세 끼니 밥을 얻어먹는 곳이요,
    우리의 마음은 하루 천 번이나 양식을 얻어먹는 곳이다.
4) 가정은 애정의 중심이요, 우리의 마음이 머무는 안식처이다.
5) 가정은 인간의 허물과 실패를 달콤한 사랑 속에 숨겨주는 곳이다.
6) 가정은 지상의 낙원이므로, 이것이 없는 자는 이미 지옥에 있는 자이다.
7) 가정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온 가족이 합주자가 될 때 아름다운 음악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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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각도에서 본..
가정이란 무엇인가?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이다. 가정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로서
이 작은 단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그 나라가 결정된다.
즉, 가정은 국가의 기초를 세운다.

가정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의 역할, 책임, 가정의 규율 등과 같은 구조와 원칙이 필요하다.
이 구조와 원칙에 따라 가정 내의 구성원은 각자 책임과 역할, 그에 따른 권위를 가지며,
구성원 간의 관계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역동 적으로 변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정치, 권력, 갈등, 연대, 분열, 화합, 협력 등을 경험하게 된다.
가정에서의 경험은 자라면서 사회,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시민, 국민의 역할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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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를 보호하고 위로하는 것, 그것이 국가로 확장되면 사회 복지가 되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로부터 수입은 어떻게 일어나고 지출은 어떻게 일어지는지를 배운다면,
아이들은 청지기 의식과 검소, 관대함, 신중한 소비와 정직한 판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나이에 맞게 용돈을 받고 스스로 꾸려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돈을 빌리거나 꾸어주는 것, 알맞게 돈을 쓰는 것,
금전출납부를 기록하고 돈을 저축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주 어린 나이일지라도,
아이들에게 예산을 세우고 수입 한도 내에서 지출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아이가 돈에 대해서 바르게 배우면,
어른이 되어서 돈을 바르게 사용하게 되어 재정적 파산을 피할 수 잇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을 재정과 비즈니스에 대한 조기교육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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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어도 참 많이 달라졌다..

남편들이 녹녹치 않은 직장생활과 사업을 통해
가정과 살림과 자식의 교육을 위한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내는 가사를 도맡고 내조를 하며 뒷받침 하며 살아왔던 통념적 개념의 가정은
이젠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물론..
요즘은 여성들의 사회적 능력을 인정받는 만큼
남편이 돈을 벌어오지 못해 무능력한 인간이 되어
맞벌이 부부와 남편이 가사직을 도맡아하는 가정도 있지만..

가사노동의 가치를 환산함으로서 아내들의 경조사에 대한 노동비를
줘야한다 말아야 한다의 논쟁만큼은..

부부와 자식이 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홈 스윗 홈'은 더 이상 아늑한
나와 내가족이 함께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 아니라

남편은 가정이라는 한 회사의 사장이고
아내는 그 회사의 이사가 되어..
서로 세력다툼을 하는 어나더 격전장인 것 같아
씁쓸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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