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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힘들다"고, 낡은 아파트 외벽에 자기만 쓰는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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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에 사는 한 장인이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다는 사위의 말에, 낡은 아파트 외벽에 전용(專用)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장인이 "사위가 계단 오르기 힘들다"고 무단으로 설치한 아파트 외벽의 전용 엘리베이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시옹’이란 성(姓)만 알려진 한 남성은 작년에 중국 서부 충칭시 퉁량의 한 아파트 외벽에 정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유리로 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80,9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는 모두 7층까지 있지만, 당시 기준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필수’가 아니었다고. 이 남성은 사위가 “5층에 있는 집까지 매번 계단을 올라야 해 피곤하다”고 하자, 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3면이 유리로 돼 있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는 이 엘리베이터는 딸과 사위가 사는 5층에만 서며, 외벽을 뚫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돼 있다.


중국 충칭에 사는 한 장인이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다는 사위의 말에, 낡은 아파트 외벽에 전용(專用)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장인이 "사위가 계단 오르기 힘들다"고 무단으로 설치한 아파트 외벽의 전용 엘리베이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시옹’이란 성(姓)만 알려진 한 남성은 작년에 중국 서부 충칭시 퉁량의 한 아파트 외벽에 정부의 허가도 받지 않고, 유리로 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80,90년대 지어진 이 아파트는 모두 7층까지 있지만, 당시 기준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필수’가 아니었다고. 이 남성은 사위가 “5층에 있는 집까지 매번 계단을 올라야 해 피곤하다”고 하자, 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3면이 유리로 돼 있는 통로를 따라 올라가는 이 엘리베이터는 딸과 사위가 사는 5층에만 서며, 외벽을 뚫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개인이 건물 전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없이, 낡은 아파트의 외벽을 허물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건축법 위반. 이 남성은 이런 법규 자체를 의식하지 않았고, 아파트 주민들의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엘리베이터”라고 비난했다.

충칭시는 지난 6월 오래된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려면, 건축법상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엘리베이터도 건물 내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칭시는 이미 이 남성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건축법 위반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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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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