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비싼 도자기나 자기 그릇이 깨졌을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아쉽지만 복원하는 방법을 몰라서 버리게 되는 것이 일쑤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쓰면 복원 뒤에도 얼마든지 찬물 또는 뜨거운 물로 설거지가 가능하고 원래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철제 숟가락에 명반가루를 가열하여 녹여줍니다. 그런 다음 깨진 조각에 발라주고 굳어서 제 위치를 잘 잡을 때까지 잡고 있으면 복원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 고급 리넨 손수건에 잉크 자국이 묻었더라도 원래처럼 깨끗하게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꽤 간단한데요. 잉크가 묻은 손수건을 우유에 담궈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난 뒤 담궈둔 손수건을 꺼내면, 잉크 자국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다고 하죠.

포근하고 따뜻한 이불 속, 생각만해도 잠이 솔솔 올 것 같은데요. 옛날에는 중요한 손님이나 주인집 잠자리가 적당한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손거울을 침대 이불 속에 넣어 보는 것인데요. 몇 분이 지난 후 꺼내 본 손거울에 서리가 꼈거나 흐려진 자국이 있으면 이는 축축하고 자기에 적당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세심한 배려와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팁입니다.

요즘은 성냥을 켤 일이 별로 없지만 100년 전에는 담배를 태우기 위해 반드시 성냥불이 필요 했는데요. 바람이 불 때 성냥을 붙이는 꿀팁이 소개되었습니다. 먼저 위 그림과 같이 성냥 막대의 겉 표면을 얇게 베어 줍니다. 성냥에 불이 붙을 때 얇게 잘린 부분들도 한 번에 불이 붙으면서 불꽃이 더 강하고 크게 붙을 수 있다는 원리인데요. 바람에도 담배를 피우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실수로 몸에 가시가 박혔을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은 핀셋이나 바늘을 사용하여 제거하거나 깊이 박힌 경우 병원을 찾아 가게 되는데요. 담배카드는 기발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통 없이 가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일단 입구가 넓은 유리병을 구하고 뜨거운 물을 거의 병 입구까지 담갔다가 병이 달궈지면 가시가 박혀있는 부분을 병 입구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있는 힘껏 세게 눌러주면 병 안의 압력이 발생하여 해당 부위의 살이 컵 안으로 빠지면서 가시를 뽑아 내줍니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실수로 유리컵이 겹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황해서 억지로 힘으로 잡아 빼려 한다면 유리컵을 깨뜨릴 수 있는데요. 과학적이고 간단하게 실행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컵에는 찬물을 넣고 아래쪽의 컵은 따뜻한 물 속에 담그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깨뜨리지 않고 쉽게 컵을 분리해 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이 났을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은 각 가정에서도 가정용 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지만 100년 전에는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담배카드는 즉석 소화기를 만드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놓았는데요. 제조법은 450그램 소금, 염화암모늄 250그램을 2리터의 물에 풀어준 뒤 1리터 물병에 나눠서 담아 두고, 불이 났을 때 이 물병을 불길에 던지는 것입니다. 불은 크고 작고를 떠나 위험한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

선물 받은 비싼 꽃병에 꽃이 없고 장식으로만 놓아두었다면 이 방법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칫 실수로 건드린다면 넘어뜨려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꽃병에 모래나 자갈을 가득 채워 놓은다면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려 깨질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방법은 꽃병 아랫부분이 좁은 디자인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담배 회사답게 폐 건강까지 생각해주었네요. 폐가 건강해지는 운동법입니다. 몸의 중심을 발 앞에 싣고 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 상태로 머리를 뒤로 젖혀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섭니다. 폐가 충분히 팽창 될 때까지 깊고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십니다. 점차적으로 숨을 내쉬면서 가슴을 먼저 가라 앉혀 주면 폐가 뒤따라 돌아오는데요. 이 운동 방법을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부딪혀서 금이 간 달걀을 바로 삶게 되면, 보통 내용물이 다 밖으로 튀어나오고 난장판이 되죠. 다행히 이러한 불상사를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삶기 전에 약간의 식초를 물에 넣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달걀 안의 내용물이 삶는 도중에 절대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