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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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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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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한국에서 목회를 하시던 분께서 온가족을 이끌고 베이지역으로 당도하십니다.

적잖은 나이에 신학교 유학 목적이었고, 그동안 적을 두고 있던 한국 교회에선 학비,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대기업에선 직원을 연수 목적으로 외국 내보낼 땐 각서를 받는다지요. ‘회사로 복귀하지 않고 눌러 앉으면 지원금 토해내기’

하지만 모시던 목사님한테 그런 각서를 받을 순 없고… 시쳇말로 ‘먹튀’를 감행하는 목회자들..꽤 있다는데,

목사님이 먹튀로 변절하면 교인들은 대놓고 하던 돌아서서 하던 ‘이런 xxx 또 당했다’ 하고 말 정도로 흔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 분도 그런 케이스라고 하는데….

50 바라보는 나이에 부인, 애 셋 줄줄이 끌고 당도하신 이곳에서 신학 공부를 다시 시작하시겠다는

성스러운 각오에까지 토달 생각없으나… 결국 ‘먹튀’로 한국 교회와의 관계는 끈 떨어진 연이 되었다고하나,

본인은 일단 정착의 씨를 뿌리는 막대한 지원을 한국에서 받고 튀었으니..

이젠 농사만 잘 지으면 되는거지요. 그게 목회자의 길이던 이민자의 길이던 말이지요.

20대 젊은이들이 청운 꿈을 품고 미대사관 앞에 길에 줄을 드리우고 기다려 손에 쥐는 것이 F1 학생 비자이거늘

중년을 넘어 장년으로 돌입하는 이분이 그 젊은이들 사이에서 받아든 F1으로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결국 이곳 현지에서 종교 비자로 Status 변경을 했다는군요.. 먹튀 계획표상 당연한거죠.

이젠 씨를 뿌렸으니 농사를 지어야 겠는데….

한국 대형 교회의 저명한 목사님이 오신다면 모를까…

미국 한인 교회 구조상 맨땅에 씨뿌리고 나무 키워 열매 따먹는게 어디 녹녹한 일인가요..

결국 목사님 사모는 식당에 불법 취업해 돈을 조달하고, 그 현금을 미리 입맞춘 교단에 갖다 주면

마치 목사가 교단에서 Paycheck을 받은 양 불법으로 문서 위조를 했다는군요. 

사문서를 조작하는 형식으로 종교 비자 전환 - 영주권까지 일사 천리로 먹튀 마무리를 했답니다.

과거 저의 동료들, 그리고 현재의 제 직원들..

그 잘난 영주권 손에 쥐기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심심찮게 들이 닥치는 스폰서의

수모도 이 악물고 주먹 한번 불끈 쥐었다 풀곤 수년을 참아내야 어렵사리 얻을까 말까한 그 잘나 터진 영주권을,

목회자란 분이 공, 사문서 조작해서 그걸 미국 정부에 눈 속이고,  목사 신분 프리미엄 하나만으로 단기간에 뚝딱 받아 해치우니…통탄할 노릇입니다.

이런 분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 말씀이 과연 누구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그분께 인도할까요.

이민 신분 변경이라는 지극히 공적인 절차에 문서를 조작했다는 건 엄청난 사기 아닙니까.

대오각성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성하시길 바랍니다. 목회자란 이름을 더렵히지 말길 바랍니다.

세금 한푼 안내는 동안 애들 셋 무료로 훌륭한 교육 받고 있는거에 감사하길 바랍니다.

내가, 내 동료가 낸 세금으로 당신 아이들이 교육 받은 겁니다. 그 아이들에게도 주변에 감사하라 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에 재직중인 모든 분들…목사님 혹은 그 사모님 혹은  ‘님’ 자 ‘사’ 자 들어가는 모든 교회 관계자 분들.

카센타 김사장님은 한달 내내 기름 바닥에서 성실하게 일하시고 일요일마다 십일조 내고 계십니다.

엔진 오일 싼값에 갈 생각하지 마세요. 그분들 생업 현장에까지 가서 그럴 필요는 없잖습니까.

일식집 박사장님께 모임에 제공할 음식들 싼값에 거저 얻다시피 할 생각하지 마세요.

아무리 교회 행사라도, 일요일에 그짓하려면 욕나오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여기저기서 싸게 거저 뭐 얻을 생각말고, 신망을 얻을 생각을 하십시요.


마지막으로 위에 언급한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당신들의 눈에는 현실을 왜곡하는 보이지 않는 렌즈가 덮혀 있다고 생각하십시요.

그 렌즈는 다름 아닌 ‘종교’라는 무형의 매개체와 ‘사람’이라는 유형의 매개체 합작으로 만든 허상입니다.

목사 뒤에 ‘님’자를 붙어 불리어도 세상 부끄럽지 않게 사시길 바랍니다.

일요일마다 찾아주시는 많은 선한 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디 겸손하십시요. ‘종교’라는 뒷배가 없어서도 존경 받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추천 4

작성일2017-11-01 11:50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저리도 쉽게 미국에 와서
저리도 쉽게 영주권을 따낸 것은..

비록 불법적인 과정은 거쳤더라도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일이라고 설교하는 모습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후안무치한 종교인의 두껍을 드러내는 일일진대
성경구절을 인용해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는 일이야 말로 죄악중의 죄악이리..

게다가 역대 한인회장들의 행사때 마다 식당깨기 관습적 행태처럼
교회를 위해서 라는 명목으로 교인들의 사업체에 부담을 주는 것 또한 죄악이리..

교단에 서서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시는 목사님과..
사석에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도 달라 존경할 수 없는 목사..

이곳에 35년 살면서 징그럽게 겪어본지라
충분히 공감이 간다..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먹사가 덜떨어진 한국인에게 사기치고 앵벌이 개짓하는거
이제 다 아는데 이런 포스팅에 다들 덤덤할거다.
문제는 왜 그런 썩은 교회에 꾸역꾸역 나가 돈을 바쳐
그 잡것들이 무위도식할 환경을 만들어 주느냐지..
한국인의 노예, 종 근성을 그 사기꾼놈들이 잘 이용하는데
덜떨어지고 비 이성적인 한국인에겐 답이 없다.

허걱님의 댓글

허걱
교회에서 유학을 보내주는 경우, 방출하기 위해서 보내주지, 공부해서 돌아오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담임목사가 몇년동안 자리 비우고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복귀약속은 좀 말이 안 되는 듯.

마노님의 댓글

마노
아, 방출 목적이라곤 생각을 못해봤습니다....버리는 패에 유학까지 게다가 미국에, 가족 몽땅, 거기다 San Francisco 지역에 보내줄 거라곤 생각을 못해거든요. 지인에게 들은게 있는지라 당연히 복귀를 약속한 유학 보조인줄 알았습니다...담임목사였는지는 모르겠구요.

jsoul님의 댓글

jsoul
여기 저기 일하러 다니면서 본인이 목사 와이프라고 하도 떠들고 다녀서, 같이 일하는 사람 겁나 불편하게 하는 아줌마 있음. 지금도 어디서 일한다지.

esus님의 댓글

esus
'먹사'란 넘이 그 짓하는 건 100% 정상이다.
'목사'라는 직책 자체가 그런 뜻을 품고 있다.
(원어엔 '목자'인에 그넘들이 '목사'란 말로 바꿔치기함)



원래 '목사'란 직책은 성경에, 교회에 없는데
'그 짓'(?)을 하기위해 성경에도 없고, 교회에는 없는 직책을 거짓으로 만들어서
성경에 없는 말들을 만들어내어 <왕 대접> 받은 게 그 먹사람넘들이다.


그러나 '교회를 인도하는 예수(교회의 머리=성령 예수)는 절대 그러걸 할 수 없다.
성경상의 <'교회의 예수의 양들'을 치은 자>는
              '예수가 억지로 입명한 목장의 노예(일군=사도)들'이다.
(먹사란 넘들은 "예수가 자기를 종으로 불렀다"고 GR한다)

양들은  목사나 어떤 사람의 소유물이 아니다. '예수가 주인'이다.


(요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내(예수의) 양을 치라
 
예수의 양을 치는 종(일군=노예=집사=둘로스)은 ‘무보수’이래야 한다.
-- 종(노예)는 의식주 이외에는 어떤 것도 주인으로 부터 요구해서도 안되고, 받아서도 안 된다.--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 종(노예,둘로스)’이라고 선언했고,
교회로부터는 아무 것도 받은, 더러운 이득(켈도스,아이스크로케르도스)을 취한 기록이 없다.

'영의 존재인 교회'는 돈을 필요로 안한다.
동이 필요한 것 먹사넘들이다/
성경엔 교회에 "돈을 내라"는 자도 없고,
                    '돈을 낸자'도 없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며, 건물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교회 건물'은 <성령을 받은 성도들의 몸>이며,
성령을 받지 않는 어떤 집단도 <교회>가 아니다.

'개독교의 집단'은 교회가 아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다.

김리님의 댓글

김리
거듭 찬성. 거듭 분노. 작성자님 퍼다가 앞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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