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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사랑한 두 부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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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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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마음의 풍경’은 바다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거제도에서 태어났을 뿐더러 이들은 부산에서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다.
바다를 사랑했던 두 대통령의 마음은 바다를 즐겨 그렸던 고 전혁림 화백(1916~2010년)의 그림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21일 전 화백의 <통영항>이 청와대로 귀환한 사연이 그러하다.

지난 5월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인왕실에 걸려 있던 전 화백의 그림 <통영항>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옮겨오시자마자 그때 (인왕실에) 좋은 그림이 여기 있었는데 그 그림은 어떻게 됐느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그림의 행방을 추적했다”고 전했다.
‘해양강국’을 꿈꾸던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경남 통영 바다를 원색 터치로 표현한 전 화백의
작품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05년 경기도 용인의 이영미술관에서 열린 전 화백의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한려수도>라는 작품을 보고 구입하길 원했으나 워낙 규모가 커서 청와대에 걸
장소가 마땅치 않자 접견실로 쓰이는 인왕실 규모에 맞는 작품을 따로 의뢰했다. 이에 당시 90살의
전 화백은 4개월 동안 가로 7m, 세로 2.8m에 이르는 <통영항> 대작을 완성했다.

청와대 쪽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명박 대통령으로 정권교체가 된 직후인 2008년 3월 <통영항>은
청와대에서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옮겨졌다가 2014년말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올해 막상 그림을 찾아내고 보니 작품엔 갈색 이물질이 잔뜩 끼어서 복원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통영항>은 온도·습도 등이 최적화된
미술관 수장고에 잘 보존돼 있었다”고 해명하며 “유화 물감이 미처 다 마르지 못한 탓인지 물감을 개는
아마인유가 겉으로 용출돼 갈색 얼룩이 져 있었다. 건조촉진제를 발라 아마인유를 산화시키고 이후
테라핀유를 사용해 얼룩을 닦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림 수복 과정엔 모두 7주가 걸렸다.
문 대통령은 <통영항>이 다시 돌아온 것을 보고 흡족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펌)




부산사나이들이 얼마나 바다를 사랑하는지 다른 지방 출신들은 모를거다.
나도 그렇다. 바다를 한시라도 못보면 병이 들 것같은 기분이 든다.
해초 내음이 섞인 싱그런 바닷냄새를 맡으면 걍 모든 시름이 녹는다.

문통도 당근 바다를 좋아하겠지.. 근데 왜 양산같은 농촌에다 집을 마련했을까..?
마눌이 그곳에 가 전원생활 하자고 했나? 서울내기들이야 바다하고 상관이 없으니까..
자~ 주말인데 싱그런 캘리 바다 만끽하며 살아있다는걸 느낍시다!^

TGIF!
추천 0

작성일2017-11-17 11:48

캘ㄹl님의 댓글

캘ㄹl
바다가 고향인 사람처럼...
서울 등 도시 태생들은 낮에는 쇼핑과 밤에는 고층빌딩의 전등불 야경을 못보면 힘들듯
내륙이 고향인 사람은 하루라도 산을 못보고 풀과 나뭇잎 삭는 냄새를 맡지 못하면 힘듦.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그래 말된다.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저 노래를 사랑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줄려고 노력했던 노통을 기어이
죽이고자 했던 쥐박이를 잡아 족치지 못하면 한국의 밝은 미래는 없다고 본다.
더런 냄새 풀풀나는 그 개쓰블섹끼를 처벌 못하고 그 개짓을 덮는다면 한국은 걍 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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