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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50마리 손으로 잡고 배변 긁어가며 귀순병 수술한 이국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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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북한 귀순병을 치료 중인 이국종 교수가 신체 내부에서 나온 기생충을 모두 손으로 잡아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 단국대 의과대학 서민 교수와 충남대 의과대학 이영하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당시 귀순병의 상태가 위중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서 교수는 인터뷰에서 "병사 상태가 괜찮았으면 구충제를 먹이고 이틀만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며 "수술 도중 다른 부위에 회충과 분비물이 들어가면 안 돼서 이국종 교수가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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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역시 "구충제를 못 쓴 대신 이국종 교수가 집도할 때 손으로 기생충을 다 잡아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작은 알이나 소장 아래쪽 편충은 모두 빼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귀순병의 신체가 기생충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지만, 구충제 투약이 불가능해 이국종 교수가 일일이 잡아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이국종 교수는 귀순병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파열된 소장의 내부에서 수십 마리의 기생충 성충이 발견됐다"며 "큰 것은 길이가 27㎝에 달해 회충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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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의한 질환은 소외질병(Neglected diseases)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의 개도국 저소득계층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감염성 질환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국 전쟁 직후인 1950년대 말 미군 군의관이 한국군 환자 장에서 양동이를 가득 채울 정도의 회충을 매일 빼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지난 1960년대에는 회충 1,063마리가 소장을 꽉 막아 숨진 9세 여아의 이야기가 '해외토픽'으로 외신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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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오명을 씻기 위해 우리나라는 1960년대 기생충박멸협회(현 건강관리협회)를 창설해 기생충 퇴치에 나섰다.


이후 기생충 감염률은 지난 1971년 84.3%에서 2004년 4.3%로 크게 떨어져 기생충 박멸의 모범 국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국종 교수는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꿰맨 소장 속에 있는 크기 1mm 이하 기생충은 약 2주 후면 10㎝ 크기의 성충으로 자라기 때문에 장 파열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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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생충 약 주사제 투입이 힘든 상태여서 오는 22일까지 기생충에 따른 이상이 없어야 3차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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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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