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결혼식서 "신랑 말고도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선언해 감동 선사한 여성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결혼식에서 신랑도 사랑하지만 다른 남성도 사랑한다고 고백한 신부가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식서 아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새신부.
미국에 사는 조슈아 뉴-빌과 에밀리 리앙은 연인 사이를 정리하기로 했다.

긴 연애 끝,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평생 함께하겠다며 서로에게 맹세했다.

마냥 행복해서 눈물은 영원히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었지만, 신부의 고백이 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식에서 결혼서약 중 여성은 남편을 평생 사랑하고 바라보겠다면서도 다른 남성도 함께 사랑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선언했다.

이 말을 들은 신랑과 가족 그리고 하객들은 진지한 신부의 표정에 당황하며 대상을 궁금해했고, 남편도 아내의 숨겨둔 본심에 당황한 듯 잠시 표정이 굳었다.

신부는 아빠처럼 검정 슈트를 차려입은 아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새엄마가 되고 싶고, 친해질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에 내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놀란 신랑은 그가 말할 동안 웃으며 기뻐했지만, 소년은 엄마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여성은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일이지만, 결혼서약 전까지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며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에밀리와 만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라고 최근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ABC방송화면 캡처
추천 2

작성일2017-11-20 21:1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34 에어컨은 누가 만들었을까? 인기글첨부파일 5 bee1 2017-12-05 1953
22733 난 소중해!!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7 bee1 2017-12-05 2837
22732 저를 뽑아주시면 격차없는 세상을 만들어 드릴게요!!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8 bee1 2017-12-05 2759
22731 꿈이 있어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댓글[5] 인기글 sina2744 2017-12-05 2141
22730 YouTube TV신청에 대해서... 인기글 shareclue 2017-12-05 1656
22729 큰 꿈을 갖고 있는 네이버 댓글 인기글 1 pike 2017-12-05 1677
22728 [펌-시사] “문재인이 김정일에 보낸 편지” 허위사실 유포 50대에 벌금형 인기글 2 미라니 2017-12-05 1698
22727 [펌] 다리 폭파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7-12-05 1929
22726 카레국의 길거리 싸움 댓글[1] 인기글 2 pike 2017-12-05 2218
22725 남편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했는데 태어난 아이는 조카였다 인기글 pike 2017-12-05 2213
22724 집사 너 이리안와!! 인기글 1 pike 2017-12-05 2135
22723 삼성 냉각 치료기 용도 인기글 pike 2017-12-05 1877
22722 테니스복 입은 아이유 인기글 pike 2017-12-05 4467
22721 일본 땅덩어리는 얼마나 클까 인기글 1 pike 2017-12-05 2111
22720 남녀 언어 풀이법 인기글 2 pike 2017-12-05 2058
22719 여학생과 남학생의 감성차이 인기글 3 pike 2017-12-05 1735
22718 평소 술 많이 마시는 여성은 남자 보는 눈도 낮아진다 인기글 pike 2017-12-05 1762
22717 성전환 역도선수 여자대회 출전 인기글 pike 2017-12-05 1779
22716 외국인 한국어 능력시험 댓글[1] 인기글 pike 2017-12-05 1735
22715 평창 1박에 90만원 모텔 인기글 pike 2017-12-05 1784
22714 미란다 커 "첫 임신보다 힘들지만 둘째 생겨 기뻐" 인기글 pike 2017-12-05 1862
22713 가슴 음영 화장법 인기글 pike 2017-12-05 2643
22712 40살 남성, 건강수명 68살까지..13년은 골골 앓다 떠난다 인기글 pike 2017-12-05 1590
22711 일본 가는 한국인 40% 급증, 8명 중 1명 일본 관광..왜 일본인가 인기글 pike 2017-12-05 1785
22710 남편과 윈저궁 안에서 말타는 91세의 엘리자베스 여왕 인기글 pike 2017-12-05 1675
22709 고속도로 김여사 끝판왕 인기글 2 pike 2017-12-05 1970
22708 1300년 전 신라 경주 시내 모습 인기글 pike 2017-12-05 1888
22707 페루 나스카 인근서 거대한 `범고래 지상그림` 발견 인기글 pike 2017-12-05 1649
22706 벼룩시장에서 산 그림 알고 보니 히틀러 그림 인기글 pike 2017-12-05 1845
22705 웅덩이에 빠진 새끼를 주민들이 구해내자, 어미 코끼리는 `감사`의 몸짓 인기글 2 pike 2017-12-05 1917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