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단기간 내 금리 인상 필요"…12월엔 금리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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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멀지 않은 시기 내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22일(현지 시각) 밝혀지면서, 오는 12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 태세라는 진단을 내리고 “경기 전망에 변화가 없으면 (금리 인상을)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경제가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3%대의 강한 성장을 이어간 것에 주목한 것이다.
또 일부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를 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은 내달 12~13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현행 1.00~1.25%인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FOMC는 10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대형 허리케인 영향으로 석유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근원 물가지수(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10월 FOMC 위원 대부분은 이를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을 제시했다.
다만 몇몇 위원은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낮은 만큼 금리 인상에 앞서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00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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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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