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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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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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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에 이웃이 왔네요. 얘기 들었어요. 제 동생도 그렇게 갔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한 수감동 2층 독방. A(35)씨는 이틀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슬픔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그의 사정을 알고 따뜻한 인사를 건넨 것이다.
A씨가 가로, 세로 20㎝ 정도 되는 창으로 밖을 보니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변호사 접견을
마치고 자신이 수감된 독방으로 돌아가던 이 부회장이 A씨 방을 지나치면서 말을 한 것이었다.

최근 출소한 A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바로 옆 독방에서 생활했던 이재용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을
들었다. 구치소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未決囚)가 수용되는 곳이다. 하지만 A씨처럼 형이 확정된
기결수(旣決囚)라도 구치소 안에서 수감자 배식이나 세탁을 돕겠다고 자원하면 구치소에 남을 수 있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들은 구치소 내에서 노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A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만기 출소일은 올해 11월 13일이었다. 그런데 출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지난 10월 16일 A씨 어머니가
자살했다. A씨는 하루 지나 이 소식을 들었다. 지난 11개월간 매주 구치소를 찾았던 어머니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니 충격이 컸다. A씨에겐 형제가 없었고, 아버지도 8년 전 돌아가셨다.
하지만 장례식 참석도 허가받지 못했다. A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많이 슬퍼하자, 구치소는 A씨가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A씨를 기존 2인실에서 CC(폐쇄회로)TV가 있는 독방으로 옮겼다.
그런데 그 독방이 이 부회장이 수감된 독방 바로 옆이었던 것이다.

A씨는 “비어있던 옆방에 갑자기 사람이 오니까 이 부회장이 교도관들에게 내가 어떻게 왔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안다”며 “구치소에선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게 아니면 서로 교류를 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이 부회장이 자신의 가족 이야기까지 하면서 주변 사람 아픔을 위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막내 여동생 윤형씨는 2005년 미국 유학 중 자살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에도 변호사 접견 등을 위해 독방을 나설 때 A씨에게 ‘힘내시라’고 하면서, 배식구로
음료수나 감 등을 넣어줬다고 한다. 감은 껍질이 깎여 있었는데, A씨는 이 부회장이 식빵 자를 때 쓰는
칼로 직접 깎은 것 같다고 했다.

일주일간 독방 생활을 마친 A씨도 나서면서 이 부회장의 독방 배식구에 과자 등 구치소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넣었다. 그는 떠나면서 “재판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이 부회장은
“고맙다”고 답했다고 한다.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A씨는 “당시 나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교도관들도 내게 말 붙이는 것도 조심스러워 했는데 이 부회장은
자신 주변의 아픔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며 “독방이 있는 수감동의 바로 옆방이라 누군가 우리의
대화 과정을 본 것도 아니었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한 행동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남의 아픔을 보고 걱정해주는 데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재벌 3세 폭행 사건이 터졌는데, 모두들 재벌 집안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 사건을 보면서 이 부회장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펌)




We used to laugh, we used to cry
We used to bow our heads then, wonder why
And now you're gone, I guess I'll carry on
And make the best of what you've left to me
Left to me, left to me

I need you like the flower needs the rain
You know I need you, guess I'll start it all again
You know I need you like the winter needs the spring
You know I need you, I need you

And every day, I'd laugh the hours away
Just knowing you were thinking of me
And then it came that I was put to blame
For every story told about me
About me, about me

나는 이재용을 생각하면, 험한 일 한평생 겪지않고 온실의 화초같이 오로지 양지에서
극진히 보호받고 떠받들여 살은 사람인데 참 잘 견딘다는 느낌..
고대광실(?) 에서 세상의 좋다는 최상품 것들로 도배된 인테리어 속에서 살다가
감방 독방생활이라니.. 짜증나 박그네 같이 투정 부릴만도한데
전혀 그러지 않고 담담히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같은 태도..

뭘까..?
5년동안 감방 생활안하고 당근 풀려날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느긋한 심정일까..?
세파에 시달리지 않은 놈들은 만사를 다 따뜻한 시각으로 보는 오류를 저지른다지만
아무튼 저 양반은 심성이 따뜻하고 바른 사람인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왜 반도체 공장에서 독극물 흡입하고 숨진 직원들은 그렇게
매정하게 처리했지? 그런 밑바닥 일은 지 선 까지 보고가 안올라 갔나?
하여간 삼성이 앞으로 어떻게 따뜻한 인간 중심 경영을 하게될지 두고 볼일이다.

자~ 다들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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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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