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오토 웜비어 부모는 자식 죽인 북한에 이렇게 복수했다 [출처: 중앙일보]

페이지 정보

유샤인

본문

[출처: 중앙일보] 오토 웜비어 부모는 자식 죽인 북한에 이렇게 복수했다
오토 웜비어 부모는 자식 죽인 북한에 이렇게 복수했다

지난 6월 아들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에 참석한 아버지 프레드와 어머니 신디 웜비어. [AP=연합뉴스]

지난 6월 아들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에 참석한 아버지 프레드와 어머니 신디 웜비어. [AP=연합뉴스]

북한에서 식물인간으로 돌아온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보복에 나섰다.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은 웜비어의 부모가 로비스트를 고용해 정부에 대북 제재법을 통과시키라는 압력을 넣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비스트 고용해 대북 제재안 통과 압박
실제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 제재 강화돼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는 지난달 10일 워싱턴 DC의 로비 회사 맥과이어우즈 컨설팅을 고용해 미국 정부의 추가 대북 경제 제재와 테러 지원국 재지정을 모색해달라고 의뢰했다. 로비의 직접적 결과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로부터 열흘 뒤인 20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2008년 조지 부시 행정부가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튿날엔 북한 해운 회사 및 중국 무역 회사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더힐은 맥과이어우즈와 재무부, 백악관, 국무부 등에 문의했지만 이 사안과 관련해 로비스트와 정부의 만남이 있었는지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오토 웜비어가 북한 법정으로 호송되는 모습. [AP=연합뉴스]

지난해 3월 오토 웜비어가 북한 법정으로 호송되는 모습. [AP=연합뉴스]

  
웜비어 부모는 맥과이어우즈를 통해 더힐에 전달한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손아귀에서 숨진 우리 아들 오토의 죽음과 관련해 조언과 상담을 받기 위해 맥과이어우즈의 리처드 컬런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컬런은 맥과이어우즈의 선임 파트너로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다 체포돼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과 북한의 오랜 교섭 끝에 지난 6월 송환됐으나 보톨리누스 중독으로 이미 혼수상태였다. 고향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입원한 지 엿새 만에 22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웜비어 부부는 월풀과 제너럴 모터스 등에 납품하는 금속표면처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프레드 웜비어는 올 초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아들을 석방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부모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끊임없이 아들의 송환을 촉구했다. 결국 식물인간으로 돌아와 생을 마친 아들을 위해 부모가 선택한 건 합법적인 복수였다.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추천 3

작성일2017-12-06 17:22

dongsoola님의 댓글

dongsoola
자식 잘못키우고 딴데다 손가락질.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ㅋㅋㅋ, 로비스트 써서 대북제재를 강화했다고 한다.

정말 일배충 버러지들 코메디도 잘 한다.

바닷물님의 댓글

바닷물
이런 점은 한국사람들이 미국인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라면, 자식 살려내라 악다구니해
국가유공자로 지정해라 대통령이 책임져라, 별아별 아우성 을 다 지를텐데,,

멸치님의 댓글

멸치
기념물로 포스터 가져가려 뜯은건데 체제전복혐의?
곤장이나 몇대 때리고 바로 추방했으면 될 일을...
보툴리누스는 교화소에서 감염 됐나?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262 믹재거의 여자친구 31세 Melanie Hamrick 인기글 1 pike 2017-12-20 1840
23261 여자친구 셀레나 집에서 나오는 교회오빠 스타일로 변한 저스틴 비버 인기글 pike 2017-12-20 1749
23260 박대통령의 유일한 법정대리인 유영하가 탄핵세력 프락치라면 인기글 2 Tammy 2017-12-20 1491
23259 헤 뚜지가 말도 안하고 밥만 먹는다는데, 이유가..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17-12-20 1390
23258 어제 어딜 가는데, 이상한 차 한대가 지나간다..쇼핑카트 키워 논거 같은데 차네..샤퍼 차퍼 ...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17-12-20 1935
23257 트럼프의 세금안!! 웨이터, 웨이트레스에게 악영향을??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12-20 1594
23256 [펌] 매를 버는 이벤트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1 미라니 2017-12-20 1633
23255 美 법인세 14%p 확 낮춘 세제개편안 통과 인기글 pike 2017-12-19 1377
23254 중국 일본의 연도별 방공식별구역 진입횟수를 보자 인기글첨부파일 2 캘ㄹl 2017-12-19 1502
23253 한중관계가 안 좋아진건 닥그네 때문인거 잊었냐? 댓글[1] 인기글 2 캘ㄹl 2017-12-19 1332
23252 방공식별구역은 한국땅이 아니야 . 인기글첨부파일 캘ㄹl 2017-12-19 1215
23251 뚱뗑이 이야기 댓글[7] 인기글 1 그때그넘 2017-12-19 1530
23250 서해 몰려든 중국어선 40척에 총탄 200발 발사 댓글[5] 인기글 캘ㄹl 2017-12-19 1775
23249 외로움`이 매일 담배 15개비 피우는 것보다 몸에 해롭다 인기글 pike 2017-12-19 1938
23248 이대목동 표창은 산부인과때문에 준거.. 소아과가 아님 인기글 2 캘ㄹl 2017-12-19 1715
23247 날벌레 수액을 신생아에게 투여한 이대목동병원. 댓글[16]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7-12-19 2070
23246 맹바기 생일잔치에 나타난 애국자들 댓글[7] 인기글 1 캘ㄹl 2017-12-19 1777
23245 수달과 해달의 차이 인기글 1 pike 2017-12-19 2439
23244 멀쩡한 8세 아들을 13번 수술, 323번 치료 받게 한 엄마 인기글 pike 2017-12-19 1876
23243 김사랑, "막나가는 좌파 정권, 이재명은 검사사칭 등 전과 3범" 댓글[4] 인기글 2 캘리 2017-12-19 1859
23242 나라별 길거리 음식 인기글 pike 2017-12-19 1785
23241 아빠들 요리의 특징 인기글 pike 2017-12-19 1635
23240 수중 섹스의 위험성 인기글 pike 2017-12-19 2834
23239 변희재를 향한 천명-대한민국 재건의 리더쉽을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어라! 댓글[2] 인기글 1 Tammy 2017-12-19 1713
23238 대한민국의 해군과 바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께 인기글 산들강 2017-12-19 1191
23237 라디오토크쇼를 듣는데, 머 가장 비싼 여성가방이 60.000불인데 에어메이가방. 그것도 2년기다려야 .. 댓글[1] 인기글 1 하얀눈 2017-12-19 1576
23236 라디오를 듣는데, 사우스 수단 결혼풍습이 총각이 신부네 집에 소를 15마리 이상 가져다 주어야... 댓글[5] 인기글 1 하얀눈 2017-12-19 1637
23235 남자가 종종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행동) 7가지 인기글 1 pike 2017-12-19 1775
23234 추신수 와이프의 스케쥴 인기글 pike 2017-12-19 2126
23233 이국종 교수에 메모 쓴 귀순병 인기글 pike 2017-12-19 1880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