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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역겨워 영어로 말해"…인종차별 당한 한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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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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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 커피집에서 백인 여자 손님이 한국말이 역겹다, 조용히 해라, 이런 말을 쏟아내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미국에선 이렇게 곳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인종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적잖은데 남에 나라에 산다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싶습니다.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동양 말을 듣는 게 역겹다. (여기 손님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써도 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영어로 말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 시의 한 카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옆에 앉아있는 한인 학생들이 한국말을 하는 것을 듣기 싫다며 한 백인여성 고객이 인종차별적 말을 한 겁니다.

[션 리/한인 대학생 : 에세이는 이렇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백인 여성을 자극한 적도 없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여성이 다시는 한국말을 하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카페 종업원들까지 나서서 모욕적인 언행을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여성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저 사람들이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저 손님들은 여기 있어도 됩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 종업원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여성은 카페에서 쫓겨났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당시 한인 학생이 휴대전화기로 촬영한 겁니다.

[그런 사람을 마주한 게 처음입니다.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많이 본 일인데 제가 실제로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한인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렸고, 50만 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추천 0

작성일2017-12-14 18:12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주변에 인도와 아랍과 쏘련사람들이 떠들기 시작하면
그동네 싸움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바로 30여년전 이민왔을 때 내가 들은 한국말 대화가 이랬었다
중국과 일본어는 그래도 굴러가는 느낌이 있는데
한국말은 경음화 현상이 심해 싸우는 것처럼 들린다 했었지..

이 여자에겐 한국말이건 중국말이건 상관 없었으리라..
누군가 주위에서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는 증세를 지녔기에 그랬을 것이라 좋게 생각해 보고파도

일단 동양인이 아닌 똑같이 생긴 쏘련사람들이나
대니쉬나 스웨디쉬 또는 프렌치들이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궁금해진다..
정말로....
- -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도날드 트럼프 효과

캘리님의 댓글

캘리
이런 일은 한국에서도 있었는데..

우리집 아이가 대학 동창과 한국에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술마시던 아저씨가 쌍욕을 하면서 영어로 말한다고 소리지르며 욕하는데...

이 학생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말이 너무 서툴러서 편하게 영어 대화를 하는데

무식한 아저씨가 쌍욕을 하고 ...상대 학생은 다시는 한국 을 가지 않았다고 울집 애들이 말하더군..

아무튼 무식한것들은 어디를 가나 티를 내더군..아마도 반미 아저씨인듯..

바닷물님의 댓글

바닷물
한국과 미국에서 옆사람이 나서는 경우는 좀 다른것같다
한국사람의. 경우는 한국인이 건방지게 영어쓴다고 지롤떠든것이고,
미국에서는 대개 동양인이 감히 지나라에서 살면서 딴나라 말을 짓거려? 하는 우월감의 발로로
염병떠는 루져가 있게마련,
냉정히 생각해보면 큰소리로 영어가 아닌 타국어로 떠들면 나역시 그들을 다시한번 보게된다
일본인같은경우엔 소근대며 대화하지, 옆사람까지 들리게 큰 소리치는것을 못봤다
어찌됐든 공중도덕을 지키면 불필요한 언쟁을 줄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분명 인종차별의 싸가지 없는 말툰네요..
백인들 사회에서도 서로 미친년 (Bitch)로 취급받는 또라이들이 많더라는 거지요..
또라이는 어느인종, 어느사회에나 다 있지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면 또라이임에도 불구
대가를 치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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